李대통령 '잘한다' 63%…지선 '여당 힘 실어줘야' 52%

입력 2026-02-05 12:19:41 수정 2026-02-05 13: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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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도전하는 과학자, 도약하는 대한민국'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6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 만 18세 이상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63%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4%포인트 오른 수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0%로, 지난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8월 1주차 조사(긍정 평가 65%)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각각 91%, 69%로 높았으나,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59%로 나타났다.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를 오는 5월 9일자로 종료하는 데 대해선 '잘 한 조치'라는 응답이 61%로 절반을 넘었다. 반면 '잘못한 조치'라는 답변은 27%로 집계됐다.

무주택자와 1주택자에선 '잘한 조치'라는 응답이 각각 62%, 63%였고, 2주택 이상 보유자에서도 '잘한 조치'라는 응답이 53%였다.

서울 도심과 수도권 핵심 지역에 있는 유휴 공공부지를 활용해 6만여 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의 1·29 부동산 대책이 '효과 있을 것'이라는 전망은 47%로 나타났다. '효과 없을 것'이라는 전망은 44%였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에 대해선 44%가 반대했으며, 29%가 찬성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47%, 반대 38%였다. 혁신당 지지층은 찬성 64%, 반대 27%로 찬성 우위가 더 뚜렷했다. 진보층에선 50%가 합당에 찬성한 반면, 중도층과 보수층에선 각각 51%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41%, 국민의힘은 22%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포인트, 국민의힘은 2%포인트 각각 올랐다.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3%, 진보당 1%, 태도 유보 29% 등이었다.

6·3 지방선거 성격에 관한 질문에는 '현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2%,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답변이 36%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 지지' 응답은 5%포인트 오른 반면, '현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지지' 응답은 4%포인트 떨어졌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5.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