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김정기 권한대행 국회 방문…조속한 통과 촉구
대구시·경상북도가 2일 국회를 찾아 여·야 각 정당을 상대로 대구경북(TK)행정통합 특별법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국민의 힘 송원석 원내대표 등을 만나 행정통합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 등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엔 통합을 추진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도 동행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송 원내대표 외에 정점식 정책위원회 의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서범수·고동진·박덕흠·박수민·이달희·이성권·주호영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에 앞서, 이 도지사는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도 만나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북부권 균형발전 ▷국가 권한·재정의 이양 ▷시·군·자치구 권한 강화 등을 골자로 한 TK행정통합의 기본 원칙과 특별법 주요 취지 등을 설명했다.
시·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도 만나 특별법 통과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이 도지사와 김 시장 권한대행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 등을 만나 TK 행정통합은 "민주당이 일관되게 강조해 온 국가균형발전의 기조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며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과 지방이 스스로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선 과감한 권한 이양과 재정 확충 등 실질적 자치권을 보장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는 TK행정통합이 지방소멸 대응과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갖는 의미에 공감을 표하며 특별법 논의 과정에서 충분한 검토·협의를 이어가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후 이 도지사는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광역자치단체 통합 관련 시장·도지사 연석회의'에 참석해 통합을 추진 중인 부산·경남, 대전·충청 등의 광역단체장들과도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이 도지사를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유정복 인천시장(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모두 국민의 힘 소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정기 권한대행은 일정상 이유로 불참했다.
이날 연석회의는 지난 1월 28일 박 시장과 박 지사가 행정 통합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관련법에 담을 내용을 다른 광역자치장들에게 함께 협의하자고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연석회의에 참석한 시·도지사들은 행정통합의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하면서 지나치게 '속도전'으로 추진되는 데 대해선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통합 해당 시·도지사 간담회·긴급회의 등을 소집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의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