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지주사 ㈜LS가 지난해 연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들의 해외 수주 확대와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가 실적 성장의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LS는 2025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 31조8천250억 원, 영업이익 1조565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5.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년 연속 1조 원대를 유지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천836억 원, 4천863억 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개선은 AI 및 데이터센터 산업 확대, 에너지 전환 흐름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과 맞물려 LS전선, LS일렉트릭 등 주요 계열사의 해외 사업 확장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두 회사는 2025년 3분기까지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총 10조 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한 바 있다.
LS전선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HVDC 해저케이블 수주 확대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 및 초고압 변압기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 4조9천622억 원, 영업이익 4천269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LS MnM 또한 전기동 미국 수출 확대, 금속 및 황산 제품 수익성 강화에 힘입어 매출 14조9천424억 원, 당기순이익 1천67억 원을 달성했다.
LS그룹은 향후 5년간 국내 7조 원, 해외 5조 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전력 인프라 관련 생산 능력 확대뿐만 아니라, 배터리·전기차용 이차전지 소재 및 희토류 등 국가 전략 광물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해 공급망 다변화와 에너지 안보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