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천여 명 참석… 정치 철학·의정 성과 공식 보고
'시민 주권형 행정' 제시, 현장 중심 정치 강조
권광택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이 31일 안동시청 대동관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시민들과 만났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지역 각계 인사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권 위원장의 저서 '권광택의 正道安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단순한 출판 기념 행사를 넘어 정치 철학 공유와 의정 성과 보고, 안동의 향후 비전 제시가 함께 이뤄진 자리로 마련됐다. 주최 측은 시민과 정치인이 삶과 가치, 도시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정치는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가장 낮은 자리"라며 "안동의 변화는 시민으로부터 시작돼야 하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책 제목인 '正道安東'에 대해 권 위원장은 '정당한 도리와 바른 길 위에 선 안동'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책은 개인의 정치 이력에 대한 기록이 아니라, 안동이라는 도시가 지켜온 가치와 시민의 정신을 되짚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정치에 대한 소신도 분명히 했다. 권 위원장은 "정치는 명예의 자리가 아니라 책임의 자리"라며 "눈에 보이는 숫자보다 시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신뢰와 온기가 정치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의장보다 현장이 중요하고, 행정이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은 신뢰의 축적에서 나온다"며 현장 중심 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정치는 선언이 아니라 삶을 바꾸는 실천이어야 한다"며 의정활동의 기준을 '시민의 일상이 어제보다 오늘 더 나아졌는가'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리더십을 '시민 주권형 행정'이라고 규정하며, 시민이 정책의 설계자이자 평가자, 시정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시민 주권은 선거일 하루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시정 운영 전 과정에 시민 참여가 작동해야 한다"며, 시민 참여 거버넌스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 북콘서트에 이어 2부 의정보고회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권 위원장은 강남권 중학교 신설 추진, 길주중 그린스마트스쿨 123억원 예산 확보,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대책, 국·공립 통합대학 지원 조례 제정 등 주요 입법·예산 성과를 시민들에게 공식 보고했다.
끝으로 권 위원장은 "성과 없는 정치는 하지 않았다"며 "복지와 교육,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 개선에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