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 매일신문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출연
김 "한 전 대표 제명은 국민의힘 약화가 아니라 단단해지는 과정"
김 "한번에 모두 바꾸기 힘들겠지만, 통증 감수하며 개혁"
김 "현재 120만에서 150만으로 당원 늘리는 운동할 것"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은 당이 더 단단해지는 과정 일부다"고 30일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어제 한 전 대표의 제명을 놓고 주요 언론에서 '자멸'과 '공멸'이라고 말한 점에 대해 "실질적으로 당이 더 단단해지는 과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원 게시판 사태' 연루 의혹을 받는 한 전 대표 제명안을 상정·의결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정도 비판은 각오했다"며 "장동혁 대표와 저, 당 지도부 모두 국민의힘이 굉장히 약해져 있다고 판단돼 그동안 보수의 가치를 단단하게 하려고 했다. 처음부터 얘기했던 점이고 공약을 지켜가는 과정에 있다. 이러한 방향성을 당원들이 선택해 주신 거고 우리는 당원과 약속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당의 가치를 무겁게 여기고 당을 약화하는 사람들을 솎아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한 전 대표 제명은 국민의힘이 분열하는 과정이 아니라 단단해지는 과정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의 단단해지는 과정이 얼마나 더 걸릴 것으로 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고 본다"며 "긴 시간 동안 국민의힘이 약화하고 무능해졌다. 한 번에 바꾸기는 힘들지만 통증을 감수하며 개혁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 개혁의 방향이 옳기 때문에 기득권 세력이 저항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며 "당 지도부는 개혁을 밀어붙일 것이다. 앞으로 잡음이 강해질 수밖에 없다. 통증 없이 절대 변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이 변해야 하는 시기고 반드시 변해야만 한다"며 "지금 변혁하지 못한다면 단지 보수 정당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로 이어진다. 당이 변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정치인보다 국민의 입에서 더 많이 나오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고 했다.
이날 김 최고위원은 앞으로 국민의힘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당원 증가를 강조했다.
그는 "당원 배가 운동을 시작해 현재 120만 명에서 150만 명을 향해 가야 한다"며 "당원 모집 과정에서 현재 상황으로 탈당하는 당원도 있겠지만 다시 입당하는 분들도 있을 거고 그러면 당의 순도가 이전보다 더 강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속도가 느릴지언정 현재 당 지도부가 약속한 정책은 꼭 실현할 것이다"며 "여론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고 외면하지 말고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응답해달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