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5세 이하 대출 상환 연체 대학생에 연체이자 지원… 청년 위기 조기 해소
올해부터 연체 3~6개월→2~6개월, 8구간 이하→9구간 이하로 확대
신청주의 탈피… 지급주의로 별도 신청절차 없이
한국장학재단이 대학생 학자금대출 연체 부담 완화를 위해 연체이자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한국장학재단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이달부터 '대학생 학자금대출 연체이자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학생 학자금대출 연체이자 지원사업은 사회초년생이 일시적인 경제 여건 악화로 장기 연체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고, 경제적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2월 두 기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같은 해 4월부터 시행돼 왔다.
신용카드사 18곳(전업 8곳·은행계 10곳) 고객의 소멸된 신용카드 포인트를 재원으로 활용하며, 지원 대상은 당해 또는 직전 연도 학자금대출을 받은 만 35세 이하 대학생이다. 연체이자 해소와 함께 신용부채관리교육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 범위를 기존 연체 3~6개월에서 2~6개월로 확대하고, 학자금지원구간도 8구간 이하에서 9구간 이하로 넓혀 보다 많은 대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기준을 충족할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연체이자를 1회에 한해 전액 지원한다. 다만, 건전한 금융 질서 확립과 계획적인 부채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신용부채관리교육 이수자에 한해서는 최대 2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총 1억원의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운영되며, 지원 효과에 따라 운영 기간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일시적인 경제적 어려움으로 연체에 빠진 대학생들이 장기 연체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원해 청년들의 원활한 사회 진출을 돕겠다"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시기에 있는 청년들에게 재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