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CES 사로잡은 '피지컬 AI' 종목 주가 고공행진…현대차 사상 첫 40만원 돌파

입력 2026-01-13 18:41:35 수정 2026-01-13 18: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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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틀라스' 공개 후 주가 32%↑…그룹주도 동반 상승
로봇 가치사슬 종목 급등세…"AI 관련 부품 폭발적 수요 증가 예상"

[그래픽] 현대차 주가 추이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현대차[005380]가 13일 3거래일 연속 올라 사상 처음 40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장보다 10.63% 오른 40만6천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012330](14.47%)와 현대오토에버[307950](8.91%)도 동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기아[000270](5.18%)도 상승했다. yoon2@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그래픽] 현대차 주가 추이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현대차[005380]가 13일 3거래일 연속 올라 사상 처음 40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장보다 10.63% 오른 40만6천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012330](14.47%)와 현대오토에버[307950](8.91%)도 동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기아[000270](5.18%)도 상승했다. yoon2@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지난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의 핵심 키워드는 인공지능(AI)을 로봇이나 자동차 등 실물 하드웨어에 탑재한 '피지컬 AI'였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국내 주요 기업들이 피지컬 AI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관련 기업의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올라 사상 처음 40만원을 돌파했다. 현대차 주가는 6일 30만8천원에서 이날 40만6천원으로 31.8% 급등했다.

최근 현대차 주가의 급등세는 CES에서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호평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이제 '로봇주'라는 말도 나오는 상황이다.

키 190㎝, 몸무게 90㎏의 아틀라스(양산형 기준)는 대부분의 관절을 완전히 회전할 수 있고 손에는 촉각 센서를 탑재했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씨넷은 아틀라스를 이번 CES 로봇 분야 최고상에 선정했다.

로봇·자율주행차 개발에 참여한 다른 현대차그룹주도 동반 상승 중이다. 같은 기간(6∼13일) 현대글로비스는 37.4%, 현대모비스는 23.2%, 현대오토에버는 60.6% 뛰었다.

로봇 밸류체인(가치사슬) 내 다른 종목 역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피지컬 AI 핵심 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기는 6일 26만8천원에서 이날 28만9천원으로 7.8% 상승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피지컬 AI와 관련한 반도체, 부품, 소재, 인프라에 대한 폭발적 수요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며, 최대 수혜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기아 및 현대차그룹주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