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구소방, 2025년 119신고접수 및 출동현황 분석 결과 발표
119신고접수 하루 평균 1천311건, 전년 대비 2.9% 감소
지난 한해 동안 대구 소방은 1분여마다 한건씩 신고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119 신고건수는 전년 대비해 다소 줄었지만 지난해 전국적인 재난이었던 산불을 포함해 화재로 인한 피해가 막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25년도 119신고접수 및 화재, 구조, 구급 활동에 대한 통계 분석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대구 소방은 119 신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면서도 허위 신고 및 단순 반복 전화 등은 삼가해달라고 시민에게 당부했다.
◆65.9초마다 1건씩, 119 신고 대응
대구지역 119 신고는 총 47만8천여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19신고 접수는 총 47만8천547건으로 2024년(49만2천956건) 대비 1만4천409건(2.92%) 감소했다. 하루 평균 1천311건이 접수됐고, 65.9초마다 1건씩 신고를 처리한 셈이다.
분석 결과 출동과 직결되는 신고는 19만7천654건으로 전년 대비 1천936건(0.97%) 줄었다.
구조 7천441건(5.03%감소), 생활안전 2만7천799건(3.20%감소), 구급 13만1천51건(0.50%감소), 자연재난 444건(20.57%감소), 기타출동 1만4천888건(11.51%감소)으로 집계됐다.
비출동 관련 신고는 28만893건으로 나타났다. 안내 15만3천68건, 이첩 4천789건, 기타 12만3천36건이다. 기타 항목에는 무응답(4만6천29건), ARS(3만4천64건), 오접속(2만9천722건) 등이 포함됐다.
◆'산불', 산업시설 대형화재' 등 피해 크게 늘어
지난해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액은 총 436억5천여만원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전국을 강타한 산불의 영향으로 전체 화재 신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화재 신고는 1만4천481건으로 전년 대비 6.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불 역시 1천550건으로 조사돼 전년대비 341.6% 증가했다.
화재는 모두 1천257건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110명(사망 12명, 부상 98명)으로 조사됐다. 재산피해는 총 436억5천878만원으로 2024년 99억5천919만원에 대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재산피해액 증가 배경으로는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산업시설 및 산불 등 대형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피해액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38.2%로 가장 컸다. 이어 전기 26.8%, 미상 15.1%, 기계 13.4%, 기타 4.7%, 방화 1.8% 순이었다.
처종별로는 비주거 41.6%, 주거 29.1%, 기타(야외·임야 등) 15.7%, 차량 13.4%로 나타났다. 일평균 화재는 약 3.4건 수준으로 분석됐다.
◆5천명에 달하는 인명 구조
지난해 대구 소방은 2만515건의 구조 출동해 1만1천259건을 처리하고, 4천938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전년 대비 출동 건수는 10.8%, 처리 건수는 5.1% 감소했다.
구조활동 처리건수를 살펴보면 위치추적 2천828건과 화재에 따른 구조활동이 2천375건으로 많았고, 교통사고 1천463건, 갇힘 사고 1천281건 순으로 많았다.
전년 대비해 승강기 사고, 위치추적에 의한 구조건수가 9.3%, 8.1% 증가했다.
벌집제거가 특히 소방대원들의 출동 순위 1위로 나타났다.
대구 소방에 따르면 지난해 생활안전활동은 2만5천659건 출동해 1만9천316건 처리, 전년 대비 출동 건수 4.9%, 처리 건수는 5.2% 각각 감소했다.
특히 생활안전활동 처리건수를 살펴보면 벌집제거 출동이 7천98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 동물처리가 4천221건, 소방시설 오작동 등으로 인한 비화재보를 3천663건 처리했다.
구급은 14만2천569건을 출동해 7만8천469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전년 대비 출동은 1.6%, 이송 인원은 4.4% 감소했다.
이송 환자 유형은 질병이 5만4천820명(69.9%)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사고부상 1만4천201명(18.1%), 교통사고 5천700명(7.3%) 순이었다.
대구소방 관계자는 "119신고 시 침착하게 정확한 위치 및 주변 상황 설명과 119상황근무자의 안내에 따른 대처를 요청드린다"면서 "119신고 가운데 안내·오접속·무응답 등 비출동성 통화가 적지 않다. 긴급 신고의 연결 지연을 막기 위해 단순 문의나 반복 상담은 가급적 삼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