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혁신도시10년] 대구혁신도시에도 이는 AI 혁신

입력 2026-01-13 14: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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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대구 본원에서 대구 이전 7개 공공기관과 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제공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대구 본원에서 대구 이전 7개 공공기관과 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제공

조성 10년이 지난 대구혁신도시에 인공지능(AI) 도입이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을 필두로 대구 지역 이전 공공기관들이 AI를 전면 도입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기반 AI혁신 모델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12일 대구시와 대구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등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NIA는 대구 본원에서 대구 이전 7개 공공기관과 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NIA는 물론 ▷신용보증기금 ▷한국가스공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장학재단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협약기관 간 AI 도입 및 활용·확산을 위한 협력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협력 ▷AI 기반 혁신과제 발굴을 위한 협력 ▷AI 윤리 및 안정성 등 신뢰성 제고를 위한 기관 간 협력 등이다.

특히 진흥원은 수많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AI 서비스 개발·구축을 지원하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대구시 중심의 AI 생태계 조성과 공공·지역 기반 AI 확산의 목적으로 참여한 7개 기관과 긴밀하고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들 공공기관은 금융·부동산·에너지·산업·교육 등 각 분야에 특화된 현안 데이터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공공 AI 혁신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힘 쓴다.

황종성 NIA 원장은 "대구시 이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하는 이번 협력은 지역 중심의 공공 AI 혁신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선도 사례"라며 "진흥원은 각 기관의 AI 도입·활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이 안고 있는 사회문제를 AI로 풀어가는 실질적인 혁신의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대외적 협력은 물론 각 기관들도 내부 업무에 AI를 도입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우선 NIA는 지난해 국민소통을 위한 LLM기반 보도자료 점검 체계를 마련했고, AI를 활용한 제규정을 일괄 정비했다. 또 생성형 AI를 활용한 예산 관리 자동화 시스템 구축하는 등 다양한 업무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도 AI 홍보비서를 도입, 보도자료 수정 및 배포 등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경우 의료 제품 연구개발(R&D) 사업에 AI를 접목하고 있다. 특히 AI 신약 개발 공공 포털 KAIDD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24년부터 AI 신약개발 모델 구축에 필요한 연구개발 데이터도 생산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생성형 AI 서비스 'Mate' 및 AX 크루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 Mate 구축 사업을 시작한 한국가스공사는 현재 외부 질문에 응답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해 운용 중이다. 아울러 오는 3월까지 사내 정보에 접근이 가능한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AX 크루(30명)를 선발해 공사 맞춤형 AI 교육을 진행하는 등 현업 주도의 AI 사용문화 확산 및 아이디어 발굴·개선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