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윤석열, 사형 구형이 마땅하다"

입력 2026-01-12 09: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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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추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부정하고 대한 민국의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원리를 찬탈하려 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에게는 사형 구형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윤 대통령은 계엄 당일 밤 11시 33분부터 12시 36분 사이 수방사령관 이진우에게 전화해 '문 부수고, 총을 쏴서라도 들어가 끌어내라'라고 거듭 지시했다"면서 "특히 국회에서 계엄 해제가 가결된 이후에도 '두 번 세 번 다시 선포하면 된다', '계속 진행을 하라' 했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이번 수사에서 가장 미진한 부분으로 '민간인 노상원'과 윤 대통령 사이의 연결 고리를 꼽았다. 그는 "선관위에는 노상원이 주도해 병력을 미리 이동시켰다"며 "노상원의 지시로 정보사 병력은 계엄 선포 1시간 30분 전부터 실탄 100발, 탄창 소지 한 채 선관위 과천 청사 정문에서 9시경부터 대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상원은 김용현으로부터 12월 2일 밤 사용자 명 '테스트' 그룹으로 대통령, 1부속실장, 경호처장, 경호차장, 김용현과 통화 가능한 '비화폰'을 전달받았다"면서 "윤석열은 이진우 곽종근 등 두 사령관에게 물리력을 행사하라고 수차례 진두지휘했다. 그렇다면 노상원과 비화폰으로 직접 지휘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제대로 수사되지 않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윤석열은 자신을 말려서 병력을 미리 움직이지 않아 국회 진압에 실패했다는 원망을 한 사실은 잊은 채, 이제와서 계엄한다고 할 때 국무위원들이 아무도 반대하지 않은 점을 원망하고 있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12월 3일 부대 출동시킨 두 사령관보다 윤석열과 함께 내란을 설계하고 체포조를 편성해 민주주의를 매장시키고 반국가세력 몰이를 해 민주주의의 싹을 제초제 뿌리듯 영구히 제거하려 했으며 외환을 불러와 오천만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려 한 노상원, 여인형에 대한 수사가 너무나 표피적"이라며 "그래서 노상원 여인형은 법정에서 말짓기 놀이하듯 재판을 가지고 노는 것이다. 2차 특검에서는 노상원과 윤석열의 공모 내용부터 제대로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