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 명단 유출, 직장으로 치면 해고감"
"장동혁, '윤리위 구성 방해 위한 유출이냐' 지적하기도"
"윤리위원 명단 유출 과정, 당 차원에서 대략적 파악 완료"
"韓, '본질 흐리기' 말길…'스태프' 발언? 정치 모른다는 방증"
"미세한 문제로 발목 잡는 건 민주당이 하는 일"
"민주당, 무안공항 참사 대응만 달라…진정성 있나"
"고성국 입당? 그 분의 판단…정치평론가들 상상으로 흠집"
"조광한 지명직 최고위원, 이구동성 '너무 잘한 인사'라고"
"정점식 정책위의장에 친윤 낙인?…굉장히 객관적인 인사"
"사과? 외연 확장 위한 포괄적 표현…장동혁 고뇌의 산물"
"민주당 함정으로 자꾸 밀어넣으려는 당내 인사들 있어"
"'靑 반도체 공장 판단은 기업 몫'…얼마나 무책임한 표현인가"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8: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 최고위원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 최고위원과 지금부터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이하 신동욱): 예, 반갑습니다. 근데 좀 전에 무안공항 말씀을 하셔서 이어서 제가 좀 말씀을 드리면, 무슨 이런 대형 참사만 나면 이거 정치화하는 데 정말 귀신같이 하는 민주당이 정말 저희가 무안공항 문제는 이상합니다. 실제로 제가 짧게만 말씀을 드리면, 일단 처음에 무안공항 참사라는 표현 자체를 쓰지 말자고 그래가지고 이게 제주항공 참사다, 이렇게 이제 이름도 바꾸고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전 세계 어느 항공사고를 보더라도 공중 폭발하거나 이런 경우가 아니면, 그리고 지명이라는 것이 매우 광범위해서 그 지명을 쓰기가 어려운 경우가 아닌 이상, 공항 사고에 공항 이름을 쓰지 말자는 것 자체가 저는 대단히 이상한 것입니다. 사실은
▷이동재: 저도 기억나는 게 '괌 KAL기 사고' 이런 식으로 앞에는 지명을 붙였었잖아요.
▶신동욱: 그렇죠. 어디에서 사고가 났느냐가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것이지, 무슨 항공기 사고를 보잉 항공기 사고다, 무슨 KAL 항공기 사고다 네, 물론 과거에 우리 북한이 폭발시킨 KAL 사고는 공중에서 폭파가 됐기 때문에 KAL 항공기 사고라고 하는 것이지, 공항 명을 빼자는 것이 대단히 이상하고. 또 이런 참사에 대해서 정말 이걸 정치적으로 참 정쟁화시키는 데 능한 민주당이 어쩐지 이 사고 얘기만 나오면 안 하고 싶어 해요. 그래서 저는 이거 반드시 언젠가는 특검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동재: 사람 목숨이라는 게 어떤 건이든 간에 다 소중하죠. 과거에 비슷한 규모의 피해를 냈던 참사들을 봐도. 이태원 참사도 그렇고.
▶신동욱: 항공기 사고는요, 정말 가장 억울한 희생입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 아닙니까? 비행기 타고 가다가 뚝 떨어졌는데 이런 것에 대해서 누가 누구의 과실인지를 따지는 것에 이렇게 주춤주춤하면, 민주당이 과거에 그동안 그렇게 외쳐왔던 이태원 참사라든지 또 세월호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그동안 민주당이 견제해 왔던 이런 입장들이 과연 진정성이 있었던 입장들이었는가에 대해서 정말 심각하게 의문을 표시할 수밖에 없어요. 실제로 제가 작년에 사고가 났을 때 재작년인가요? 재작년 12월이죠. 제가 갔었는데, 굉장히 현지의 분위기가 민주당에 대해서 싸늘하더라고요. 제가 가던 그날 오전에 이재명 당시 당대표가 다녀갔다고 제가 들었는데, 굉장히 분위기 안 좋았답니다. 그래서 나중에 얘기 듣고 보니까 저희 당의 김은혜 의원이라든지 국토위 의원들이 정말 며칠 동안 거기서 먹고 자고 하면서 유가족들을 도왔거든요. 그래서 그 유가족들이 저희 국민의힘에 굉장히 고마워합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저희 당 회의 때 와서 인사도 하시고 그랬는데, 나중에 보니까 그 유가족 대표를 민주당이 본인들하고 별로 가깝지 않다고 바꿨다고 그러더라고요. 압박을 가해 가지고. 그런 일까지 있어서. 저는 이 문제는 우리 국민 여러분들이 정말 앞으로 무안공항 문제는 이거 굉장히 인재의 가능성이 높은 사고입니다. 그 둔덕 설치한 그런 문제 왜 설치했던가, 그리고 애당초 무안공항이 과연 공항으로 적합한 곳이었는가. 적합한 곳이었는가, 이런 부분에 대한 의문이 굉장히 많습니다. 다만 이게 호남에 있었던 공항에서 일어난 사고였기 때문에 민주당이 저렇게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면, 이거는 정말로 잘못된 것이죠. 그 말씀은 거기까지만 드리겠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사람 목숨, 소중하지 않은 목숨이 없고, 이 사건 잊혀지면 안 되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저희가 짧게 앞부분에 좀 말씀을 나눴고요. 이제부터는 국민의힘 내부 얘기, 시청자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윤리위 얘기로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윤리위 시끌시끌했습니다. 윤리위원장 임명도 되기 전에, 윤민우 위원장 임명도 되기 전에 윤리위원 명단이 유출돼 가지고 또 좌표가 찍혀서 그분들이 많은 비난을 받았어요. 유출한 걸로 의심받은 인물들은 다 본인이 아니라고 하긴 하는데, 이게 유사한 장면이 계속 반복되는 것 같은 기시감도 좀 있습니다. 지도부시니까 그 속사정을 잘 아실 것 같은데, 왜 이런 일이 계속 벌어지는 걸까요?
▶신동욱: 어제 있었던 일 전후 사정을 제가 정확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게 윤리위원 명단이, 의결되기 전 지난주 월요일에 의결이 됐는데, 그 전날 밤에 저희 최고위원들에게 명단이 통보가 됐습니다. 왜냐하면 또 알려주지 않으면 왜 알려주지 않았느냐라고 자꾸 뭐라고 그러기 때문에, 아마 그래서 알려준 것 같아요. 비공개로 참고하시라고 알려준 것 같은데
▷이동재: 문자로 온 거예요?
▶신동욱: 문자로요. 그 파일이 그대로 PDF 파일로 그대로 왔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의 이번에 공개된 게 아마 그거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왔는데 이제 월요일에 의결이 되고, 의결되자마자 신문에 이분들의 흠결을 주장하는 기사가 났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이분들이 통진당 지지자라 이런 과거에 뭐가 어땠고. 근데 그거는 상당 기간 검색을 하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일들이거든요, 사실은. 그래서 저희가 이제 보니까 누군가가 그전에, 그 전날 알려진 것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저희가 생각을 하고 있고. 그러나 윤리위원은 사실은 어제 최고위 회의에서 문제 제기를 한 것이 저입니다. 어제 기사는 약간은 전후 맥락이 조금 잘못된 것 같은데, "장동혁 대표가 이것에 대해서 격노했다" (기사에서) 이런 표현을 쓰는데, 격노가 아니고요. 저는 제가 비공개 회의였지만 "제 이름을 밝혀도 좋다"라고 제가 얘기를 했습니다. 윤리위원 명단을 비공개로 하는 것은, 본인들이 나는 외부의 어떤 신상 캐기라든지 이런 것에 영향받지 않고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심사하겠다는 그런 게 가장 중요한 것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분들을 공개를 하지 않는 것인데, 이것을 공개한다고 하면 앞으로 당이 객관적으로 심사해야 될 이런 부분에 대해서 뭔가 착각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윤리위원들의 면면을 국회의원들이 다 검증을 해야 된다고 주장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일단 그것 자체가 불가능한 얘기고요. 그렇게 하면 누가 윤리위원을 하겠습니까? 그분들이 과거에 한 것들을 이게 무슨 국무위원 신상 검증하는 것도 아니고, 윤리위원들은 그야말로 당에서 판단해서 이 정도면 우리 당의 문제를 외부 분들에게 객관적으로 심사해 주세요라고 말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분들이라고 판단하면 하는 겁니다. 그걸 국회의원들이 한 명 한 명이 그 사람은 된다, 안 된다 해서 투표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걸 유출하면 첫 번째는 당의 가장 객관적으로 심사해야 될 윤리 문제가 객관적으로 심사가 안 됩니다. 왜냐하면 문자 폭탄 받고 그러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분들 두렵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일단 업무방해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세 분이 이미 사퇴를 하셨습니다만, 그 사퇴한 분들이 심각하게 지금 피해를 입고 있다는 거예요. 공개된 분들 중에서 물론 나는 그렇게 문자 받고 하는 거 관계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사업을 하시는 분도 있고 이런 분들이 국민의힘 윤리위원이 됐다는 이유로 그분들의 개인적인 일에 지장을 받는다는 것은 저희 당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그래서 어떤 의도로 이것을 공개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직장으로 치면 해고감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런데 어쨌든 공개가 됐으니 지금 당장 이걸 당에서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부적절한 것이다. 제가 그렇게 주장을 했고, 다른 최고위원들도 잇따라서 이건 잘못된 것이다라고 쭉 말씀을 했고, 말미에 장동혁 대표가 "그렇다, 옳은 얘기다. 지금 듣기로는 이것 때문에 심각하게 사인으로서의 생활에도 지장을 받는 분들이 계시다고 하는데, 이것을 이렇게 하는 것은 기자에게 그냥 귀띔해 주는 식의, 이를테면 순수한 의미의 유출이 아니고, 윤리위 구성 자체를 방해하기 위한 의도가 있는 유출로 본다"라고 장 대표가 얘기를 했습니다. 규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러면 도대체 이걸 유출한 사람은 누군가, 윤리위를 구성하지 말자는 것이냐, 윤리위에서 앞으로 하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것이냐 그 말미에 그러면 예를 들어서 그럼 당원 게시판 같은 것도 조사하지 말자는 뜻이냐" 이런 발언을 한 겁니다.
▷이동재: 장 대표가 이거 조사하지 말자는 거냐 이렇게까지 말을 했어요?
▶신동욱: 정확한 표현은 제가 하여튼 이런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그냥 덮자는 거냐 뭐 이렇게 표현이 제가 정확치 않습니다만, 그것은 유출 문제에 대한 원론적인 부분에서 이런 식으로 당의 업무를 방해하면 되겠느냐라는 취지의 대표로서의 입장 발표였지, 이게 뭐 밑도 끝도 없이 윤리위원 명단 유출을 가지고 화를 냈고 당원 게시판 조사하지 말자는 게 아닙니다. 앞에서 다른 최고위원들이 쭉 정말 부적절한 것이다라는 문제 제기가 있었고, 당 대표로서 입장을 밝혀라라는 말하자면 요구가 있었던 겁니다.
▷이동재: 그럼 당시에 그렇게 장 대표가 마무리 발언까지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한 지도부는 없었던 거죠?
▶신동욱: 어떻게 이의를 제기합니까? 이게 무슨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어떤 이견이 있을 수 있는 얘기입니까? 윤리위원 명단을, 비공개 명단을 유출한 것이 이견을 제기할 수 있는 것입니까?
▷이동재: 헤드라인은 근데 자극적으로 항상 잡히니까, 이제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신동욱: 이견이 있을 수 없는 것이고요. 저희 최고위원 회의에서도 한목소리로 부적절한 행위라는 것에 대한 질책이 있었습니다.
▷이동재: 이건 근데 대체 누가 유출했는지 글쎄요. 당사자는 알고 있겠지만, 당 사무처에서 유출할 그럴 확률도 있을까요? 아니면 지금 지목되는 분들은 있습니다만, 그분들은 본인들이 아니라고 그렇게 얘기하던데요.
▶신동욱: 그건 잘 모르겠지만, 저희 당 차원에서 어떤 방식으로 신문사까지 흘러간 것인지에 대한 대략적인, 확실치 않지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다음으로 좀 넘어갈게요. 윤리위에 대해서 오늘 앞에 질문이 좀 많은데요. 윤리위 구성을 두고 "당 지도부가 영향을 미친 거 아니냐"라는 주장도 좀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지도부시니까 여쭤보는 건데, 한동훈 전 대표가 말하길 "윤리위원이든 당무위원이든 대표가 임명을 한다. 모른다고 빠져나갈 문제가 아니다"라고 하면서 "장동혁 대표는 내 당 대표 시절 스태프였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어떻게 보셨어요?
▶신동욱: 본질 흐리기죠. 빠져나갈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당당하게 임명한 당무위원이든 윤리위원에 대해서 당 대표가 변명할 게 뭐가 있습니까? 당당하게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서 임명했는데, 뭘 빠져나간다는 겁니까? 뭐 변명할 게 있다는 뜻이잖아요. 이거는 뭐 그렇게 읽히는 근데 이제 언론 기사에 난 것을 보면 두 분을 문제 삼는데, 한 분은 JMS 정명석 변호인이다라는 표현을 쓰는데, 저희가 알고 봤더니 이것도 굉장히 사실 이런 것들이 어떻게 알려졌는지도 의아스럽지 않습니까? 한 법무법인에서 JMS 사건을 수임을 했는데, 잘 아시는 것처럼 변호인 한 명의 이름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그 팀의 전체 이름이 올라간 곳에 이름이 들어 있었는데, 그 법무법인이 이것도 적절치 않다고 그래서 나중에 수임을 취소했다는 것이고, 그래서 이름이 빠졌다는 것인데 이분이 JMS 변호인이라고 여론전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거 말이 됩니까? 변호사가 내가 소속한 법무법인에서 어떤 사건을 수임했는데 그 사건에 이름이 올라갔다고 해가지고 적절치 않다. 그럼 대한민국에서 살인자 변호하지 않은 변호사가 있고, 또 무슨 대단히 도덕적으로 부적절한 사건 변호하지 않은 변호인이 있습니까?
▷이동재: 변호사는 어떤 사건이든 변호할 수 있죠.
▶신동욱: 할 수 있죠. 그것을 저희가 굳이 두둔하자는 것이 아니고, 그분이 변호사를 저희가 윤리위원으로 위촉을 했는데 그분이 과거에 수임했던 사건을 다 뽑아서 국민의 여론에 기대서 이건 이래서 이분은 부적절하다 이렇게 부적절하다 그러면 변호사는 윤리위원회, 당무감사위원회든 하면 안 됩니다. 예. 지금 우리 당에 있는 국회의원들은 그럼 과거에 어떤 거 수임했는지 다 한번 까볼까요? 그러면 그분들이 국회의원으로 자격이 있겠습니까? 그런 식으로 따진다면. 저는 그런 것들은 그리고 과거에 저희 위원이 우선 이분이 대단히 부적절한 행적을 보인다면 그거는 저희가 걸러내야 하지만, 직업인으로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윤민우 위원장이 사이버 안보를 전공하는 대학 교수로서 과거에 쓴 글을 다 가지고 와서, 꼭 민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이분은 이래서 안 된다, 이래서 안 된다라고 주장하면 그거는 부적절한 거죠. 그분이 사이버 안보 분야의 전문가로서, 교수로서 한 것은 그건 그것이고, 그럼 그것 때문에 우리 윤리위원장으로서 직책을 수행하지 못할 중대한 흠결이 있느냐라는 것은 별개의 문제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은 아주 미세한 문제를 가져와서 저희 당의 정상적인 업무에 대해서 발목을 잡으려고 하는 것은 그건 민주당이 하는 겁니다. 저희 당 내부에서는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죠.
▷이동재: '스태프'라는 그 표현 자체를 두고도 좀 거부감을 느끼는지도 지지층도 있는 거 같아요.
▶신동욱: 논평하고 싶지 않습니다. 국회에서 그러면 제가 지금 수석 최고위원인데 제가 장동혁 대표의 스태프입니까? 그런 발언 자체가 '정치를 매우 잘 모른다는 방증'이고 그렇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윤리위와 관련해서 한 전 대표 얘기가 나왔으니까 조금만 더 여쭤볼게요. 유튜브에 출연을 해서 "당원 게시판 논란은 타진요 같은 음모론이다. 조작한 쪽이 사과하라"라고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조작한 내용이니까 수용하고 넘어갈 수가 없다"라는 주장인데요?
▶신동욱: 이 부분은요, 제가 참 이 얘기 이제는 저도 더 이상 다음 주부터는 안 하려고 그러는데 논란을 벌이면 벌일수록 저희 당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고, 저희 당 지도부든 한동훈 대표 측이든 빨리 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마무리의 방법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이 판단할 문제이긴 합니다만, 이것은 디테일을 가지고 싸우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런 거 있지 않습니까? 아니, 나는 신문 사설을 갖다 붙인 건데 왜 그러느냐. 그러면 또 다른 쪽에서는 신문 사설만 있나? 뭐 이런 표현 쓴 거, 이거는 뭐야? 이렇게 하나하나 따지기 시작하면, 이게 지금 뭐 천몇백 번이라 하는데, 그럼 그 하나하나가 과연 적절한 표현인가에 대한 논쟁으로 들어가면요, 몇 년 지나도 이 논쟁에서 저희가 벗어나지 못합니다. 저희 당원들이 묻고 있는 것은, 지난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확인된 저는 당원의 민심이라고 생각하고 그 민심이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지금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발표한 그것이 하나하나가 잘못됐다 또는 맞다라고 하는 논쟁을 벌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빨리 결론 내고 이제 너희들끼리 싸우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한동훈 전 대표에게 우리 당원들이 묻는 것은, 여당의 대표로서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서 국정을 운영해야 할 여당의 대표가 가족이 됐든 제3자가 됐든 누군가를 동원해서, 또는 누군가의 동원을 묵시적으로 용인해서 대통령을 이런 식으로 비방하는 것이 과연 정치적·법적·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옳은 행위였느냐라는 지도자의 자격을 묻는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나와서 조작 감사다 뭐다, 왜 비공개 게시판을 까느냐 이런 여러 가지 말씀들 많이 하시는데, 좋습니다. 다 그럴 수 있습니다. 비공개 게시판 공개하면 안 되죠. 비공개 게시판은 비공개 되는 게 맞습니다. 그러나 한 당의 대표를 지낸 분이고 국가 지도자를 꿈꾸는 분이지 않습니까? 그 국가 지도자를 꿈꾸는 분이 물밑에서 이런 것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 과연 옳은 행동을 한 것인가라는 것에 대한 자격을 묻는 겁니다. 윤민우 위원장이 이렇게 표현을 하잖아요. "법적·정치적 책임뿐 아니라 윤리적 책임도 우리는 판단하겠다"라고 그러는 거지 않습니까? 제가 윤민우 위원장하고 무슨 교감 하에 이런 얘기하는 것 아닙니다. 제가 벌써 수개월 전부터 주장해 왔던 내용입니다. 지도자의 자질과 자격을 묻는 것이다. 저는 판단하지 않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한동훈 대표도 필요하다면 같이 갈 수도 있고, 이런 여러 가지 가능성이 열려 있는 분이기 때문에 판단을 안 하겠습니다만, 그 부분에 대한 응답을 해 주시라고 수많은 우리 당원들이 요구를 하는 거예요. 거기에 대해서 대답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왜 자꾸 티끌만 한 사건, 이를테면 사실의 오류와 이걸 가지고 따지자는 따지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는 거예요. 제가 참 답답해서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이동재: 이 부분 관련해서 고성국 씨 입당에 대해서도 비판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래서 이게 쇄신안 발표 하루 전에 입당을 했는데, 뭐 당 지도부나 장 대표하고 조율 같은 게 있었던 거 아니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또 고성국 씨가 지명직 최고위원 가는 거 아니냐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이 지명직 최고위원이 됐죠.
▶신동욱: 그러니까 그런 표현들을 써서 저희 당을 흠집 내려고 하는 사람들의 주장들이 얼마나 허구적입니까? 고성국 최고위원 또 도태우 최고위원 사실과 전혀 관계도 없는 얼마나 많은 상상을 가지고 소위 정치 평론가라는 분들이 저희 당에 흠집을 냈습니까? 첫 번째 고성국 박사님의 입당 문제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입당한 건지 저도 잘 모릅니다만, 오늘 아침에 제가 어떤 방송하고 라디오 인터뷰를 했는데 그쪽 진행자가 저한테 이렇게 물으시더라고요. "고성국 박사의 입당으로 국민의힘이 우파 쪽으로 가려고 하는 것 아니냐라는 의구심이 있습니다."라고.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저희 당이 좌파 정당입니까?" 선거를 앞두고 우파 세력을 강화하려고 하는 의도가 있지 않습니까? 우파 정당이 우파색을 강화하는 것이 잘못된 것입니까? 저는 그렇게 답했습니다. 그게 다고요. 고성국 박사님이 저희가 입당하라고 해서 합니까? 그동안 어떤 정당에도 입당하지 않은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만, 그분의 판단이죠. 입당하라고 해서 입당을 합니까? 정당에 본인이 평론가로서, 그리고 또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운영자로서 지금 나름 굉장히 잘 나가시는 분인데, 굳이 이 땅에서 무슨 득이 있겠나,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렇습니다. 이분도 평생을, 젊었을 때는 민주화 운동에 투신하셔서 투옥도 되셨다가, 지금 이 상황에서 이재명 정권이 하는 것을 보면서 이거는 안 된다라고 정말 강하게 주장을 해 오셨던 분인데, 그분이 이제 내가 이제는 당에 입당을 해가지고 내가 본격적으로 이재명 정부의 폭주를 막겠다라고 본인 생각으로 입당을 한 것이고, 김재원 최고위원이 어제 저한테 얘기를 하더라고요. 김재원 최고가 가서 입당원서를 받아왔다. 이걸 가지고 당과의 교감 얘기를 자꾸 하잖아요. 근데 제가 "그거 어떻게 된 겁니까?" 물어봤더니, "모르겠어요. 저도 갑자기 전화가 와서 방송에 출연 한번 해라 그래가지고 갔더니, 입당원서를 주면서 '나 입당하려고 그런다' 그래서 그러면 입당을 하면 어떤 어떤 걸 해야 되고, 어떤 어떤 문제도 있을 수 있고 이런 얘기를 그냥 방송국에서 해드린 게 다입니다"라고 얘기를 사전에. 그러면 당과 이를테면 교감을 하고 하면 성대한 입당식이라도 열었어야 된다는 뜻입니까? 그게 아니고, 김재원 최고도 갑자기 전화 받고 갔는데 입당원서 주더라 그게 다입니다.
▷이동재: 갑자기 그냥 갔는데 받아왔다. 그 밖에는 뭐 아는 게 없었다라는 거고. 조광한 전 시장이 그래서 지명직 최고위원에 또 된 얘기도 여쭤볼게요. 제가 어저께 전화해 봤더니 미국에 계신다고 그래 갖고 지금 자세히는 못 여쭤봤는데, 민주당 출신의 호남 출신,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저격수라고 불리기도 했었고 이건 좀 어떤 포석으로 봐야 될까요?
▶신동욱: 어제 저희 최고위원들이 이구동성으로 "너무 잘하는 인사다"라는 표현들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에 수도권 원외위원장이라고 해서 국민의힘 출신의 그냥 이름을 알려질 만한 전직 국회의원을 지명직으로 기용하려고 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저도 했었는데, 정말 의외의 한 수가 나온 겁니다. 이분은 어쨌든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민주당의 속성, 내로남불, 이중적 행태 이런 것에 대해서 정말 잘 아시는 분이거든요. 그리고 저희 당이 취약하다고 할 수 있는 호남 출신이기도 하고, 또 수도권 아주 우리에게는 전략적 요충지라고 할 수 있는 남양주 시장을 역임하신 분이고. 또 제가 지난 선거 과정에서, 대선 과정에서 몇 번 오가며 조광한 시장님을 뵀는데 인품도 제가 보기에 굉장히 훌륭한 분이고. 아주 잘 알려진 거 있지 않습니까? 남양주 계곡 정리 내가 다 해놨는데 이재명 경기지사가 갑자기 나타나서 이건 이렇게 하고 이렇게 해서 아니, 거기에 굉장히 분개했던 분이에요. 이분은 그래서 저희 당으로서는 정말 더 잘할 수 없는, 저는 지명직 인사를 했다고 보고. 일각에서는 이분이 지난 탄핵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했다, 이런 표현들을 많이 쓰는데, 지난 탄핵 과정에서 탄핵에 이르게 된 과정에 대한 민주당을 향한 비판, 그리고 공수처의 부당한 수사, 헌법재판소의 이해·납득할 수 없는 탄핵 심판 과정에 대해서 저희 당 지지자 또는 저희 국회의원 중에 비판하지 않은 분이 있습니까? 다 비판했는데, 그래서 이분이 적절하냐라는 질문을 자꾸 저한테도 하십니다. 전혀, 제가 보기에는 질문이 성립을 안 하는 말씀들을 하시는 거고. 정말 잘하는 인사고. 말씀 나온 김에 정점식 의장님이 오늘 아침 언론들의 보도를 보면 친윤 색채가 강한 정책위 의장을 재기용했다는 표현을 쓰시는데, 이것만은 제가 반드시 바로잡고 싶습니다. 정점식 의장님은 본인이 친윤이라고 생각하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22대 국회에 들어와서 수석대변인을 하고, 그분이 정책위 의장을 하고, 추경호 원내대표 이렇게 있었거든요. 이분은 굉장히 객관적인 분입니다. 그냥 서울법대를 나와서 검사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뭐 친윤이다 이렇게 표현을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분이 무슨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친윤 국회의원 여기에 포함돼 있던 분도 아니고, 정책 검사 출신입니다만 상당히 유연한 정책적 역량을 가지고 있는 분입니다. 그래서 주호영 원내대표와는 매우 원만하게 일을 잘했던 분입니다. 성품이 대단히 합리적입니다. 그래서 우리 당내 의원들과 아주 호흡이 잘 맞습니다. 대단히 겸손합니다.
▷이동재: 당게에도 등장하기도 하셨죠.
▶신동욱: 그래서 말씀을 주셨으니까, 한동훈 원내대표가 대표가 되고 나서 사무총장을 바꾸려고 할 때 논란이 됐던 분입니다. 제가 그 과정을 너무 잘 알고. 그래서 그때에 보면 굉장히 비하적인 표현으로 "왜 버티냐"라는 것들이 굉장히 많고, 그것이 나중에 언론에 보도가 되면서 정점식 의장을 압박을 했거든요. 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가지고 왜 정점식이 버티냐는 당원들의 의견이 많다라는 언론 보도도 있었습니다. 여론 조성을 한 거죠. 그래서 정점식 의장이 그 당시에 저한테 할 말은, 나는 물러나라고 그러면 언제든지 사표 낸다. 근데 물러나라는 얘기가 없어서 지금 이러고 있는 것이다라는 얘기를 굉장히 담백한 분이거든요. 저한테 굉장히 답답하다고, 그래서 내가 하루하루 아침에 회의할 때 만나면 혹시 대표단 쪽으로 얘기가 있었습니까? 아니요, 없었는데요. 그러다가 계속 그 여론의 압박이 들어오니까 사퇴 발표를 한 겁니다. 그 사퇴 발표하는 현장에 제가 옆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 과정을 제가 너무나 잘 알거든요. 그런 분입니다. 그런데 이분이 정책적 역량이 있는데 이번에 기용한 것은, 제가 미루어 볼 때는 화합과 협치 능력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분이 여야를 떠나서 굉장히 인간관계가 원만합니다. 그래서 제가 왜 정점식이냐라고 어제 좀 물어봤더니, "원내대표가 가장 호흡을 잘 맞춰서 일할 수 있는 분이다. 특히 지방선거 앞두고 저희가 정책적으로 지금 당내에 호흡과 협치가 굉장히 중요한 타이밍이거든요"라고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이것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2년을 바로 곁에서 지켜본 제 입장에서 보면 그런 점을 굉장히 높이 산 것이 아니냐. 선거가 다가오면 지역별로 각종 방점을 주고 싶어 하는 정책적 현안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의원들과의 소통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부산 후보가 원하는 것이 다르고, 충청권 후보가 원하는 것이 다르고 이렇기 때문에 정책위 의장이 어떤 특정한 곳에 좀 이렇게 치우쳐 있는 분이면 굉장히 원내대표가 일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런 점에서 정점식 의장을 다시 기용하는 거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동재: 언론계에 오래 계셨잖아요.요즘에 기사 헤드라인 보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드실 것 같아요. 사과를 놓고도, 그제 있었던 장동혁 대표의 사과를 놓고도 특정 프레임으로 제목을 잡고 각각의 해석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하셨던 인선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헤드라인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 반응을 예상을 하셨을지. "사과는 했는데 윤 대통령과의 절연이 포함이 안 돼 있다"고 지적하는 그런 헤드라인으로 기사를 뽑은 것도 많이 있었고, 그다음에 최근에 일련의 보도들이 헤드라인이 약간 특정 계파 쪽의 입장이 많이 반영된 거 아니냐라고 생각하시는 지지층도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신동욱: 제가 그렇다고 해서 언론사의 논조라든지 그렇죠. 그래서 일일이 제가 반박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가 당에서 이런 의견이 있고 또 이렇게 가는 것이 좋겠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저도 공감하고 있고, 장동혁 대표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언론사들의 지적이 저희는 저희에게는 굉장히 고마운 지적일 수도 있는데, 다만 제가 굳이 해명을 드리자면, 당 대표의 입장을 좀 이해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 언론사에도 그렇고 우리 지지자들에게도 그렇고, 당 대표가 특정 계파의 수장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합니다. 저희 당에는 A부터 Z까지의 이념적 생각을 가진 지지자들이 굉장히 폭넓게 있는데, 어떤 특정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원하는 어떤 단어를 써서 이 상황을 정리하라고 그러면 굉장히 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고, 외연 확장을 못합니다. 어떻게 보면 외연 확장을 위해서는 약간은 포괄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거든요. 그게 이제 사과와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 그 두 단어 속에 함축돼 있는 겁니다. 우리가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 윤석열 전 대통령 문제에 대해서는 사법적 절차를 우리가 지켜보겠다. 그것 이상으로 아주 미세하고 아주 특별한 단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저희 당 내부에도 있습니다. 그 목소리도 저는 일리가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뭐 절연이라는 표현이죠. 그러나 그 절연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다 동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당 대표로서는 그런 큰 틀의 의미를 담아서 그렇게 표현을 한 것이고, 그것이 한 발 더 나아가면 바로 민주당이 의도하는 프레임 속으로 그냥 들어가는 것이 되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가장 경계하는 것은 저희 당의 외연 확장과, 중도적·상식적·합리적 의견을 가지신 우리 국민 여러분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거, 대단히 중요하고 앞으로 한 발 한 발 그 길로 저는 갈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지금 이 시점에서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단어는 없다. 그 단어로 자칫 잘못 들어갔을 경우에 또 그것이 바로 민주당이 파놓은 함정이다. 제가 안타까운 것은 그 함정 속으로 저희 당 지도부를 자꾸 밀어 넣으려고 하는 당내 인사들이 있다. 당 밖의 인사들은, 당 밖의 언론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지적이든 겸허하게 수용하겠다. 그러나 그 함정 속으로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대표적인 것이 내란이라는 표현을 잘못 써서 지금까지 저희가 내란 정당이라는 프레임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들, 이런 것들이 저는 굉장히 위험한 것인데, 저도 다 알지는 못합니다만 정치를 하다 보니까 당의 지도부로 갈수록 그런 것들이 굉장히 어려워지고, 이번 장동혁 대표의 발표는 그런 고뇌의 산물이고,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앞으로 좀 봐주시면 좋겠다라는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허심탄회하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근데 다만 이제 그간 지지층도 큰 일을 많이 겪었으니까 정신적인 충격이 있는 상황인데, 다독일 방안 같은 것도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말도 있습니다.
▶신동욱: 그런 쪽으로의 행보도 계속할 것이고, 중도 쪽으로의 외연 확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저희가 정말 겸허히 수용하면서 또 나아갈 것이고, 결국은 그게 이제 이기는 변화라는 한 단어로 함축돼 있다고 봅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저희 이혜훈 후보자 얘기만 잠깐 좀 해볼게요. 청문회가 19일 하루로 잠정 합의가 됐는데, 이번에 청약 점수 뻥튀기 의혹까지 제기가 됐습니다. 결혼한 아들을 부양가족에 포함시켜 갖고 당첨됐다. 지금 시세가 한 50억 정도 오른 것 같은데, 이혜훈 후보자 사는 곳이 서초잖아요. 그러니까 의원님 지역구 아마 옆이지 싶은, 서초갑이잖아요.
▶신동욱: 예. 서초갑에서 국회의원을 하셨죠? 3번.
▷이동재: 이런 일까지 벌어지고 있고, 여기다가 "똥오줌 못 가리냐"라면서 또 갑질 음성까지도 공개가 되고, 이분 청문회까지 갈 수 있을까요?
▶신동욱: 글쎄, 이제 그분을 겪어본 많은 분들은 어느 정도 예상했다 이런 표현도 쓰시는데, 너무 많아서 제가 일일이 다 논평하기는 어렵고. 민주당 쪽에서는 계속 이런 말씀들을 하시더라고요. 그거 봐. 그거 다 국민의힘에 있을 때 한 일들이잖아. 그러면 자기 모순 아닙니까? 국민의힘에 있을 때 그런 일을 한 사람들은 민주당의 장관으로 적절하다는 것입니까? 그러면 저희 당에서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던 분들 다 보내드릴까요? 다 장관 쓰실 겁니까? 저희 당에서 한 일이기 때문에 아무 관계없다는 뜻입니까? 저희 당에서 부적격 인사 리스트 만들어서 조만간 보내드리겠다고 저는 전하고 싶어요. 저희 당에서 했던 민주당에서 했던 대한민국의 장관을 뽑는 것 아닙니까? 대한민국의 장관을 뽑을 때는 당인으로서의 검증을 벗어나는 훨씬 더 엄격한 검증이 있어야 되는데, 많은 민주당 성향의 평론가들이 참 이분들 애국심 있는 분들인지 모르겠어요. 그거 국민의힘에 있을 때 한 거잖아. 그러면 국민의힘에 있을 때 한 거면 민주당의 장관으로서는 괜찮습니까? 다 보내드릴게요. 저희가.
▷이동재: 마지막으로 요거 하나만 여쭤보겠습니다. 반도체 클러스터 놓고 좀 말이 많았습니다. 여당 내부에서도 갈라져 갖고 충돌하는 그런 상황을 보였는데, 오늘 현장 점검한다고 제가 얘기를 들었어요. 국힘에서 오늘 현장 점검 나간다. 이게 좀 사건이 커지니까 청와대가 진화에 나서긴 했습니다. 그 "판단은 기업 몫이다"라고 약간 진화에 나서기는 했는데, 이거 민심이 심상치 않은 것 같아요. 오늘 일단 현장 점검 관련해서 좀 어떤 식으로 진행될까요?
▶신동욱: 판단은 기업 몫이다라는 표현이 얼마나 무책임한 표현입니까? 지금 용인의 반도체 클러스터는요, 정말 오래된 사업입니다. 지금 혹시 가보셨는지 모르지만 난리입니다. 주변에 땅 파고 공장 짓고 있습니다. 이미 그걸 어떻게 판단해요? 그러면 기업이 알아서 판단해 가지고 호남으로 가라는 뜻입니까? 지금 반도체는요, 뭐 너무나 상식적인 얘기지만 초격차 경쟁입니다. 하루라도 늦으면 그냥 경쟁에서 탈락하는 시대예요. 그러면 그 짓던 공장 그냥 덮고 호남으로 가라는 얘기입니까? 이건 진짜 제가 무슨 말문이 막혀서 논평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이분들, 아무리 지방선거도 좋고 하지만 호남 지방선거 출마하실 분이라고 제가 듣고 있고, 그 배후에 김용범 정책실장이 부추기고 있다고 제가 들었는데, 정말 부적절한 분들입니다. 용인에 지금 무슨 계획 단계도 아니고 이미 짓고 있고, 그 과정에서 수없는 논의와 논란이 있었고. 그런데 지금 그 공장 짓던 거 다 덮고 가라는 얘기입니까? 더 이상 제가 무슨 논평을 이걸 합니까? 그리고 이 반도체 공장이 무슨 미래 수십 년 뒤에 먹거리를 개발하기 위한 미래 산업이 아니라, 현재 정말 국가의 명운을 가르는 속도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이 중요한 사업. 이것에 대해서 공사를, 공장을 짓고 있는데 기업이 판단해서 하라고요? 제가 정말 말문이 막혀서 이분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시는 분들인지 제가 논평하고 싶지 않습니다. 시청자분들이 잘 판단하실 거라고 보고, 아무리 지방선거가 앞다쳐 왔어도 이런 말은 하면 안 되는 거죠. 해야 될 말이 있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이 있는 거죠.
▷이동재: 알겠습니다. 오늘 허심탄회하게 얘기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신동욱: 예. 새해가 지난 지가 벌써 열흘 가까이 됐습니다만, 정말 지난 한 해 동안 정말 큰 어려움을 겪으신 시청자분들, 또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는 저희 당이 정말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저께 우리 장동혁 대표가 저희 당 쇄신안을 발표를 했습니다. 둘러싸고 여러 가지 말씀들을 주시고, 또 지금 저에게도 많은 조언들을 주시고 충고를 주시는 거, 제가 하나하나 저희가 다 잘 받아서 앞으로 저희 당이 더 신뢰받는 정당, 그 신뢰받는 정당으로 나가는 것이 저는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들 하나하나 다 만족시킬 수는 없더라도, 크게 보면 대한민국이 올바른 길로 가는 정치하겠다는 약속을 꼭 드리고, 올해는 이 매일신문 유튜브도 더 성장하기를 바라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동재: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님과 함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