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잇단 비판 "국민 앞 선동, 뒤로는 이용"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말로만 탈팡 외치더니, 로켓배송은 못 끊는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8일 한 매체는 조 대표가 지난달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비판하며 쿠팡 이용 중단을 공개 선언했지만 국회 의원회관 내 백선희 조국혁신당 의원실 앞에 쿠팡 배송 상자가 쌓여있다고 보도했다.
나 의원은 이에 대해 "국민 앞에서는 탈팡선동, 대기업 규제 타령, 조국혁신당 의원실 문앞에는 쿠팡 박스 산더미라니"라며 "이쯤 되면 말 따로, 장바구니 따로 정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입으로 정의, 속으론 편의, 겉으론 개혁, 속으론 특권"이라며 "여권의 거짓선동 내로남불의 무한반복, 불치병"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벽노동은 결사반대하지만 자신들은 새벽배송 받아야하고, 반일을 외치지만 일제샴푸와 일본여행은 못 참고, 후쿠시마오염철수 선동하면서 자신들은 횟집에서 식사하고, 반미 광우병에, 사드 전자파 튀김에 거짓 선동하더니 지금은 어떤가?"라고 맹비난했다.
같은 당 주진우 의원도 조 대표의 '탈팡' 선언을 겨냥한 바 있다.
주 의원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 '탈팡(쿠팡 탈퇴) 인증한 조국, 딸은 쿠팡 장사 중?'이라며 "조국이 온갖 의미 부여를 하며 탈팡 인증을 했는데, 정작 본인 딸은 쿠팡에서 장사 중인 것 아시나? 대학 입시 기회 균등 외칠 때처럼 이번에도 '내 가족은 예외'인가? 쇼 좀 그만하고, 진정성 있게 정치를 하라"고 적었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달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탈팡했다. 쿠팡이 책임을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하면 재가입을 고려할 것"이라며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피해 회복 조치를 촉구한 바 있다.
백 의원도 지난달 26일 자신의 블로그에 "쿠팡은 우리나라와 우리 국민을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기고 있다"며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