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오는 19일 정규 8집 발매…2년 6개월만
앞서 시상식서 히트곡·신곡 선보여 무대영상 화제
BTS, 3월중 신보 발매…워너원도 예능으로 돌아와
"거물급 그룹 컴백으로 K팝 시장 시너지 효과" 기대
2026년을 맞아 가요계에서는 1월부터 보이그룹들이 잇따라 컴백에 나선다. 그중에서도 10년 전 K팝 보이그룹을 대표한 3세대 아이돌 '엑방원'(엑소·방탄소년단·워너원) 시대가 상반기 중으로 예고돼 청중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는 오는 19일(월) 정규 8집 '리버스'(REVERXE)를 발매하고 2년 6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엑소가 2023년 7월 발표한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 이후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다. 팝 발라드 '아임 홈'(I'm Home)을 비롯해 총 9곡이 수록된다.
이번 활동에는 수호, 찬열, 디오, 카이, 세훈, 레이 등 여섯 멤버가 참여한다. 모든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치며 공백기를 끝내고 지난달 팬미팅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지난달 열린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엑소는 '늑대와 미녀', '몬스터', '러브샷', '으르렁' 등의 히트곡 메들리와 함께 신곡 '백 잇 업'(Back It Up) 무대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무대 영상은 현재까지 유튜브 조회수 650만회, 댓글 4만7천여 개를 기록하며, 과거 학창시절 엑소를 응원하던 팬들이 사회인이 된 지금까지 이어지는 향수를 자극했다.
교사로 근무 중인 곽 모(28) 씨는 "으르렁 도입부를 듣는 순간 심장이 다시 뛰는 걸 느꼈다"라며 "엑소를 좋아할 당시엔 고등학생이라 직접 보러 가거나 제대로 좋아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 이번에 다시 콘서트를 연다면 꼭 가보고 싶다. 다시 활동해주니 반갑고 좋은 노래로 나와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중으로 방탄소년단(BTS)과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그룹 워너원도 컴백을 예고해 K팝 시장에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BTS는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오는 3월 20일에 3년 9개월 만에 5번째 정규앨범으로 복귀한다. 정규 5집에는 총 14곡이 담기며, 컴백을 앞두고 서울 세종문화회관 중앙 계단을 꾸미고 신보 로고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홍보를 선보였다.
2017년 큰 인기를 얻었던 11인조 그룹 워너원도 올해 상반기 새 TV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다. 구체적인 편성과 세부 내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는 "서로 다른 기획사를 대표하는 보이그룹들이 비슷한 시기에 컴백하면서 팬들 사이 경쟁 심리를 자극하고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특히 거물급 그룹의 컴백은 아이돌 음악에 피로감을 느끼던 청중들도 다시 K팝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