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역사총서 시리즈 제2권 나와…시 소장 기록사진 첫 대규모 공개
1945년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대구의 변화와 시민의 삶을 사진으로 기록한 대구역사총서 제2권 '사진으로 보는 대구 80년'이 발간됐다.
대구시는 이번 책 발간과 관련, 문헌 중심에서 벗어나 기록사진이라는 시각 자료를 활용해 시민들이 쉽고 생생하게 대구의 현대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고 2일 밝혔다. 때문에 시민의 눈을 통해 대구 80년을 조망했으며, 시정(市政)으로서의 역사보다는 시민들의 삶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책자 발간을 위해 여러 기관과 개인에게 산재해 있던 사진 자료를 모아, 정치·상업·산업·교통·주거 생활·문화 예술·교육·스포츠·재난 극복 등 도시의 변화와 시민의 일상을 아우르는 9개의 주제로 구성했다. 주제별 사진을 수집하는 과정에서는 지역 언론사와 박물관, 학교, 대구 기반 산업체, 예술단체, 사진작가 등 다양한 소장처의 협력이 있었다.
특히, 대구시가 소장하는 대구와 시민의 모습을 담은 기록사진 상당수가 이번 책을 통해 처음으로 대규모 공개됐다.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마다 당시의 역사적 배경과 상황을 설명하는 캡션을 수록했으며, 부록에는 관련 대한뉴스 영상도 함께 소개했다.
서문에서는 이윤갑 계명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광복 이후 대구 사회의 변화와 시민의 삶을 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풀어내며 책 전체의 길잡이 역할을 했다. 또한 김태욱 대구사진문화연구소 소장은 말미 글을 통해 기록사진이 지닌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짚으며, 수록된 사진들이 대구 현대사를 증언하는 중요한 기록임을 강조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사진 조사·수집하는 과정에 도움을 주신 여러 기관 관계자들과 원고를 집필해 주신 연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대구시사' 편찬 시 더욱 넓어진 대구의 공간과 깊어진 시간을 담아낼 수 있도록 지역사 연구 기반을 차근차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책은 대구를 비롯한 전국의 공공도서관·대학도서관·연구기관 등에 배부돠며, 대구시 홈페이지(대구소개-역사-대구역사총서, www.daegu.go.kr/)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