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경상북도 공동 개최
27개사 심사 총 7곳 기업 선정
경상북도는 26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제33회 경북도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설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경북도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은 1993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행된 이후 1997년부터 해마다 경북도와 매일신문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시·군 및 중소기업 유관 기관 추천을 받아 총 4개 부문 27개사가 접수됐으며, 서류 심사와 현장평가, 심사위원회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7곳을 선정했다.
종합대상에는 주식회사 허니스트(경산), 경영혁신 부문 대상에는 ㈜포원시스템(경산), 기술개발 부문 대상에는 제이와이오토텍㈜(경주), 고용창출 부문 대상에는 엘씨텍(구미), 여성기업 부문 대상에는 ㈜서우(칠곡), 우수상에는 ㈜월산(칠곡), ㈜더동쪽바다가는길(영덕)이 영예를 안았다.
수상기업에는 ▷경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지원(일반 3억원→최대 5억원) ▷SGI서울보증 보증료 할인 및 보증한도 확대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도청 내 미디어월 홍보영상 상영 및 '경상북도 우수기업' 명패전시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에 우대 혜택 등이 주어진다.
주식회사 허니스트는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공식 협찬사로 천연 헤어케어 및 스킨케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K-뷰티를 선도하는 글로벌 수출형 화장품 제조기업이다. 21개국 50개 이상 글로벌 공급망을 바탕으로 수출 중심의 매출 전략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특히, 기술특허 확보 및 차세대 화장품 기술 개발, 고용 창출, 직원복지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부문별 대상을 받은 ㈜포원시스템, 제이와이오토텍㈜, 엘씨텍, ㈜서우, 우수상을 받은 ㈜월산, ㈜더동쪽바다가는길도 우수한 기술력과 생산력으로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0만개의 경북 전체 사업체 중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은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수상한 기업뿐만 아니라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