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소방서, 겨울철 화재 위험 '선제 차단'

입력 2025-12-28 14: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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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예방 대책 집중 가동
취약시설 점검·생활 속 화재 예방 홍보 강화

봉화소방서가 겨울철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전면적인 예방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봉화소방서 제공
봉화소방서가 겨울철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전면적인 예방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봉화소방서 제공

경북 봉화소방서가 겨울철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전면적인 예방 활동에 나섰다.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는 시기를 맞아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봉화소방서는 내년 2월 28일까지 '2025~2026년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책은 겨울철 화재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점검·관리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소방서는 노후·위험 사업장과 공사장을 비롯해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취약주거지를 중심으로 화재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선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요소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전기화재, 화목보일러, 난방용품 사용으로 인한 생활 속 화재를 줄이기 위해 예방 홍보와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대형 화재에 대비한 대응훈련과 특별경계근무도 병행하며 긴급 상황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시책도 눈에 띈다. 산림과 농촌지역이 많은 봉화의 특성을 고려해 '불법 소각 없는 숲속도시'를 목표로 한 '무(無)화(火)과(果), 봉화의 안전을 품다' 시책을 추진하며 불법 소각 예방 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점을 반영해 어르신 화재 안전을 위한 '어르신 안전이야기' 동(冬)안(安) 프로젝트도 운영 중이다. 난방기기 안전 사용법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과 생활 안전 활동을 통해 화재 취약 요인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

김인식 봉화소방서장은 "겨울철에는 작은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군민들께서도 화재 예방 수칙을 생활 속에서 철저히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속적인 예방 활동으로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봉화소방서가 겨울철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전면적인 예방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봉화소방서 제공
봉화소방서가 겨울철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전면적인 예방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봉화소방서 제공
봉화소방서가 겨울철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전면적인 예방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봉화소방서 제공
봉화소방서가 겨울철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전면적인 예방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봉화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