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준석 대표께 미안, '통일교 조사' 발언 정정…'공천개입' 특검 소환과 착각"

입력 2025-12-22 14:14:56 수정 2025-12-22 14: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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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5월 18일 광주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악수를 나누고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자료사진. 연합뉴스
지난 2024년 5월 18일 광주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악수를 나누고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자료사진.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페이스북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페이스북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2일 방송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두고 통일교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또는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있는 걸로 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정정하고 이준석 대표에게 사과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13분쯤 페이스북에 "제가 이준석 대표가 공천개입 관련 혐의로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것을 통일교 건으로 순간 착각해 잘못 말한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SNS를 통해 정정하며, 이준석 대표께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현재 (통일교)사건은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담당하고 있다. 여기서 미진하면 특검으로 가야 한다"면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에서 특검을 주장하는 것 같은데 장동혁 대표나 이준석 대표도 지금 통일교 연관 문제가 얘기되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를 지목, "물론 피의자는 아니지만 피의자 또는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통일교 특검을 주장할 자격이 있는지 좀 의문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즉각 개혁신당에서 발언을 정정하라고 항의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고, 당일 오후 조국 대표가 SNS로 발언 정정 및 사과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다만, 해당 발언을 전한 KBS 온라인 기사에서는 아직 내용을 수정하거나 관련 설명을 덧붙이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오전 10시 37분이 최종 수정 시각이다.

네이버뉴스 캡처
네이버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