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최초 농산물 통합브랜드 '미소품은' 출시

입력 2025-12-21 14: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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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지역 농산물 고품격 이미지 구축·농가 소득 증대 기대

안동시 농산물 통합 브랜드
안동시 농산물 통합 브랜드 '미소품은'

대한민국 대표 농업도시 안동지역 농산물 가치 제고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안동 최초의 농산물 통합브랜드 '미소품은'이 공식 출시된다.

안동시는 안동을 상징하는 하회탈의 따뜻한 미소에서 착안해, 농산물에 정서적 가치를 더하고 생산자의 정직한 노력과 소비자의 건강한 식탁을 연결하고자 '미소품은' 브랜드를 기획한 것.

안동시는 브랜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안동시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내년 생산되는 안동 농산물부터 '미소품은'을 적용한 통합 포장재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사과·참마·고구마·애호박·포도 등 18개 품목에 활용 가능한 포장재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

통일된 디자인의 포장재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세련되고 일관된 이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대규모 광고 캠페인 전개 ▷대형마트 특별 판매전 운영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온·오프라인 광고 캠페인과 대형마트 특별 판매전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안동시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기획답례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답례품은 안동 백진주쌀과 안동한우를 결합한 프리미엄 패키지로, 기부자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 상품으로 구성해 브랜드의 희소성과 가치를 동시에 강화할 방침이다.

안동시는 단순한 상품 표기를 넘어, 신뢰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안동 농산물의 새로운 얼굴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브랜드 개발 과정에서는 '품질'과 '신뢰성'을 핵심 가치로 설정했다.

'미소품은'이라는 명칭은 부드럽고 친숙한 발음으로 소비자가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안동 농산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경험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콘셉트를 구성했다.

안동시는 '미소품은'이 농업인에게는 자부심을, 소비자에게는 만족을 제공하며 안동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체계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 환경 속에서 통합브랜드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국 단위 인지도 확대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그동안 청정 환경과 스마트 농업을 기반으로 품질 경쟁력을 높여 왔으며, 이번 '미소품은' 통합브랜드 출시를 계기로 안동 농산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