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산불 당시 구조 헌신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울진해양재난구조대가 18일 해양경찰청 주관 '2025 바다의인상'을 수상했다.
울진해양재난구조대는 지난 3월 발생한 영덕 산불 당시 화재 확산으로 육상 접근이 어려웠던 해안가 마을에서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당시 울진해경과 긴밀히 협력해 해상을 통한 접근 및 주민 대피를 지원하며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조 활동으로 다수의 인명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울진해양재난구조대는 올해 들어 각종 선박 사고, 연안 안전사고, 실종자 수색 등 총 44건의 해양사고 현장에 투입돼 구조 및 수색 활동을 지원하며 해양경찰의 현장 대응을 보조하는 핵심 민간 구조세력으로 활약했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영덕 산불 당시 고립주민 구조와 연중 44건의 해양사고 대응은 울진해양재난구조대의 헌신과 전문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민간 구조세력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각종 해양사고와 복합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