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5 대구 사회적경제 미래포럼 및 성과공유회' 개최
대구시와 대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18일 오후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 대구 사회적경제 미래포럼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인 및 유관 단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멈추지 않았던 우리, 연대로 빛나는 우리'를 주제로 올해 성과를 돌아보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사회연대경제 전환을 위한 지역의 역할 및 과제 포럼'을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 시상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및 학교 협동조합 시상 ▷사회적경제기업 종사자들의 모범사례를 뽑아 시상하는 '땡큐 어워즈' ▷참여자 간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해 11월 기준 대구시 사회적경제 기업 수는 1천370개소(사회적기업 160개, 협동조합 1천114개, 마을기업 96개)로 지난해에 비해 3.8% 증가했으며, 총매출액은 같은 기간 4.9% 늘었다.
특히, 대구시가 설립 지원한 '무한상사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영업·홍보, 마케팅 등 시장 개척 및 판로 지원을 전담하며 성과를 높이고 있다. 사회적경제 공동 판로지원 시스템으로, 2017년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지난해 총매출액 100억 원을 달성했다. 참여기업 수도 설립 당시 5개사에서 80개로 확대됐다.
대구 사회적경제는 양극화 해소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확산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과 협력해 공항 내 팝업스토어를 운영, 사회적기업 판로를 확대했으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함께 취약계층 대상 직무교육 및 일경험 프로그램을 사업을 추진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섰다. 또 지난 4월에는 경북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이 외에도 장애 분야 사회서비스 주체 발굴,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 교육 및 시범사업 추진, ESG 기반 환경 및 탄소중립 실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졌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 한 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온 것은 사회적경제 기업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기업 간 연대를 강화해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