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표 물 전문 기업인 ㈜문창의 문성호 대표이사, '이달의 기능한국인' 수상

입력 2025-12-18 12:45:45 수정 2025-12-18 16: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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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표 물 전문 기업인 ㈜문창의 문성호(사진 오른쪽) 대표이사가 1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이달의 기능한국인 시상식'에서 기능한국인 증서를 받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하는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산업현장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청년 기술인재들의 귀감이 되는 중소·중견기업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기능한국인은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기술인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인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26명의 기능한국인이 배출됐다.

문 대표는 물 저장 기술 선구자로, 세계 최초로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는 면진형 물탱크를 개발하고 STS라이닝 공법을 상용화해 안전하고 깨끗한 물 환경을 구현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한, 20년간 IP5(전세계 특허 출원의 85%를 차지하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5개국) 기준 물 저장 특허 등록 세계 1위를 비롯해 다수의 특허를 확보했고, ISO 인증과 조달청 품질보증·우수·혁신제품 지정 등을 통해 기술 신뢰성을 인정받았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문 대표는 "기능한국인 선정이 앞으로 스마트 물 관리와 청년 기술인 양성에 더욱 매진해 대한민국 물산업 미래를 밝히는데 쓰라는 마중물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 달성군 구지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자리한 물 저장 전문기업 ㈜문창을 이끌고 있는 문 대표는 '한국표준협회 혁신상' 10년 연속 수상, '명예의 전당' 헌정, 석탑산업훈장, 은탑산업훈장, 국가품질 명예명장,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는 물 전문 기업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