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소기업 협업 성과 공유…밸류체인 연계 모델 확산

입력 2025-12-17 16: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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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중소기업 44개사가 참여한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 성과공유회가 열려 협업 기반 사업화와 판로 확대 성과가 공유됐다. 대구테크노파크 제공
대구경북 중소기업 44개사가 참여한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 성과공유회가 열려 협업 기반 사업화와 판로 확대 성과가 공유됐다. 대구테크노파크 제공

대구경북 중소기업들이 참여한 밸류체인 협업 성과가 한자리에 모였다.

대구테크노파크는 16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2025년 지역중소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대구경북 중소기업의 협업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한의대가 공동 주관해 추진한 '지역중소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의 2025년도 성과를 점검하고, 참여 기업과 유관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구시, 경북도, 경산시 관계자와 사업 수혜기업 대표, 운영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사업에는 대구경북 지역 뷰티산업 분야 중소기업 44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시제품 개발, 제품 시험·인증, 임상 평가, 공동 마케팅, 판로 개척 등 사업화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시장 진입과 경쟁력 강화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2025년 사업 추진 결과와 함께 2026년 기업지원 사업 추진 방향도 소개됐다. 수혜기업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공동 마케팅을 통한 판로 확대와 제품 신뢰도 제고 등 현장 중심의 성과가 공유됐다.

또 중앙정부와 지자체, 전담·운영기관이 함께 추진한 지역 밸류체인 협업 성과 확산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우수기관으로는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한의대가 선정됐으며, 대구경북 지역 수혜기업 4개사가 우수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지역중소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지역 산업과 기업을 키워나가는 협력 모델"이라며 "지역 특성과 산업 여건을 반영한 협업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중기부와 경북도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경북도 관계자도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