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내홍? 비대위? 전부 배부른 소리"…"反明 큰정치 갑시다" [뉴스캐비닛]

입력 2025-12-16 10:10:04 수정 2025-12-16 10: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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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지귀연‧김건희 모두 무혐의…정치수사 폭망했다"
"부산시장 출마? 나가면 누구보다 잘할 수 있어…당 전략 따르겠다"
"국힘 내홍? 전부 배부른 소리"…"비대위도 성급한 소리"
"원-달러 환율 곧 1500원 돌파…서학개미 탓 말라"
"고환율·고물가 모두 현 정부 정책의 실패로 비롯돼"
"정청래, 개딸에 힘입어 2차 특검 추진할 것"
"2차 특검은 지선용…선거 지면 정청래 쫓겨 나"
"국힘, 지선 동부벨트 압도적 승리로 나아가야"
"전재수 꼬리자르기로 끝나면 안돼…李 수사까지 이어져야"
"너 때문에 다 망쳤다?"…"기본적인 자세도 안 된 백브리핑"
"전재수는 뭉개고 권성동은 구속? 민중기는 정치꾼"
"反明 큰정치로 뭉쳐야"
"대구‧광주, 40대 젊은 후보 등으로 분위기 쇄신 고려해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매일신문 유튜브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8: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박수영 의원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하 박수영): 예, 안녕하세요.

▷이동재: 일단은 저희가 경제부터 다루겠습니다. 뒷부분에 정치는 조금 미뤄두고, 일단 국회 경제 전문가이시고 기재위 간사도 맡고 계시니까 이것부터 저희가 다루겠습니다. 일단 물가가 너무 올랐습니다. 물가가 너무 올랐어요. 기름 넣을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고, 장 보러 가서도 진짜 깜짝 놀랐는데 물가, 어떻게 해야 됩니까?

▶박수영: 물가가 지금 사실 심각한 상황이죠. 제가 지난 주말에 사과를 사러 갔는데 5개 2만 원을 주고 샀습니다. 하나가 4000원이에요. 작년·재작년에 비해서 거의 2배 가까이 지금 올라 있는 상황이고요. 기름값 말씀하셨는데, 서울 시내 기름값 평균 리터당 가격이 1807원입니다, 지금. 그런데 2000원 넘는 주유소도 많아요. 그 정도로 지금 심각한 상황인데 쌀·계란·우유 하나도 안 오른 게 없다 싶을 정도로 지금 올라 있는데, 이게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야당일 시절에는 물가 때문에 우리 국민이 폭망했다, 이거 뭐 경제정책의 실패다, 정부의 실패가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런 말들을 계속 했어요. 그런데 지금 자신이 실패하고 있는 것이 바로 물가 관리인 것입니다. 이게 왜 그러냐. 이 원인을 봐야 되는데 첫 번째가 이재명 정부가 돈 푼 겁니다. 작년에 소비쿠폰 한다고 13조 원이나 풀었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올해 예산도 작년 대비, 내년 예산이 8.1%나 급 올라간 예산을 지금 편성해 놨거든요. 사람들 전부 예상하기로 정부가 돈을 더 푸는구나, 돈이 더 나오겠구나 이게 인플레 심리를 자극하게 되는 것이 첫 번째 원인이고요. 두 번째는 환율 문제인데, 환율이 급격하게 올라가니까 우리나라가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 아닙니까? 기름값이 엄청나게 올라가는 거죠.

▷이동재: 기름 넣을 때 고급유도 아닌데 왜 이렇게 비싸지, 하고 많이 느끼거든요.

▶박수영: 그러니까요. 그런데 그게 문제가 뭐냐 하면 두바이유를 비롯한 텍사스유 이런 거, 전부 국제 유가는 지금 떨어지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나라만 올라가고 있는 겁니다. 이유는 단 하나, 환율 때문이죠. 환율 1300원 초반대 하던 게 지금 1470원, 그리고 많은 전문가들이 1500원 초반대에 뉴노멀이 될 것이다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동재: 지금 오늘 같은 경우에도 1470원, 어제도 1480원 왔다 갔다 했었는데 의원님 경제 전문가로서 보시기에 1500원 넘을 것 같으세요?

▶박수영: 당연히 넘어갈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미국하고 관세 협상을 하지 않았습니까? 관세 협상을 했는데 우리가 1년에 200억 불씩 미국에 줘야 되는 거예요. 달러의 수요가 그만큼 커지는 거죠. 그래서 환율이 올라간다고 예상하니까 제일 문제가 기업들이에요. 수출은 지금 늘어나고 있는데 자동차, 반도체, 바이오, 조선 등등 수출이 늘어납니다, 대기업 수출이. 근데 이 수출을 해서 벌어들인 돈을 한화로 바꾸지 않는 거예요. 원화로 바꾸지 않고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당연히 달러의 수요는 크고, 한화에 대한 수요는 떨어지니까 원화는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 환율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가 돼 있는 게 제일 큰 원인이죠. 기업들이 이후에 미국 투자를 자꾸 하라고 하니까, 그럼 갖고 있다가 하는 게 낫지. 지금 1470원에 달러를 팔았다가 나중에 1500원 초반대에 달러를 다시 사서 미국 투자하려면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죠. 당연히 우리 기업들 입장에서는 대외 투자 이런 걸 생각하고 있으니까 달러를 킵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동재: 그런데 정부나 외환 당국에서는 서학개미 탓하고 있잖아요.

▶박수영: 그러니까요. 서학개미 탓을 하고 있는데, 서학개미가 우리가 순매수를 더 한 건 사실입니다. 국장을 탈출해서 미장으로 간 게 사실인데, 왜 국장을 탈출했는가를 우리가 봐야 되는 것이죠.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투자해 봐야 기업들의 미래가 없다, 전망이 없다. 정부 규제는 더 센 상법, 노란봉투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등 해서 우리 기업들의 미래가 없다. 최저임금은 계속 올라가고 있다. 이거 우리 기업 수익 낼 수 있겠나? 그럼 미국장으로 가자 해서 미국으로 간 거예요. 그러면 미장으로 가고 국장을 탈출하는 원인을 정부가 제공하고 있는데, 그 결과인 서학개미만 탓한다는 건 말이 안 되고요.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가장 큰 규모는 기업들입니다. 기업들이 수출을 많이 하고도 원화로 바꾸지 않고 있는 것이고, 그건 기업은 합리적인 의사결정이라고 봐야 됩니다. 조만간 미국 투자하라는데, 정부가 합의했지 않습니까? 미국 투자하라고.

▷이동재: 그렇죠.

▶박수영: 그거 가야 되는데 달러를 킵하는 게 당연한 것이죠. 즉, 지금 환율·물가 전부 정부 정책의 실패로 비롯된 것이다. 이게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걸 빨리 정리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경제 파탄 날 것 같습니다.

▷이동재: 일단 1500원 넘어갈 것 같다고, 원·달러 환율이 1500원 넘어갈 것 같다고 말씀하셨고, 듣기만 해도 좀 가슴이 무거워지는데 국힘도 그런데 민생 쪽으로 좀 더 강조를 해야 될 것 같아요, 이런 부분들은. 일단 저희가 경제에 대해서 암울한 소식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런데 뭐 뒷부분에 더 무거운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검, 특검인데 특검에 관련해서 저희가 이야기 좀 나눠볼게요. 어제 조은석 특검이 180일 만에 수사 결과를 발표를 했습니다. 180일 만에 거액을 써서 활동을 하고 결과를 발표를 했는데, 여당에서는 "도대체 뭘 하고 있냐"라고 반응을 하고 있어요. 법조계에서는 "이거 검찰이 발표한 것에서 크게 달라진 바가 없는 것 같다, 그동안에 뭘 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정치적인 부분만 강조하는 것 아니냐"라는 그런 지적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박수영: 어제 마무리하면 28일 날 마무리되기 때문에 최종 발표라고 했죠. 했는데 내용을 보면 이게 무려 180일, 무려 238명, 무려 예산도 87억 5000만 원이 편성돼 있었거든요. 거의 다 썼다고 보고 있는데 이렇게 해놓고 내놓은 성과라고 하는 건 없는 거죠. 뭐 아시겠지만, 구속하려고 했던 좋은 분들 뭐 우리 쪽에 많은 분들 다 기각됐고, 이상민 장관만 이제 구속이 된 이런 상황이죠. 그리고는 이 발표도 보면 여당에서도 화를 낼 만합니다. 김건희 여사 관여 없었다, 건진법사 관여 없었다, 조희대 대법원장 관여 없었다, 지귀연 판사 관여 없었다 이런 얘기도 줄줄줄줄 발표했거든요. 조사해 보니까 그건 사실이고 없었으니까 그대로 발표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러니까 여당에서는 뭐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여당 태도 자체가 특검을 조 스미스 특검을 정치적인 특검으로 본 것이죠. 그러니 그동안 조 스미스가 한 건 정치 특검하고, 야당 압박하고, 편파 수사하고 이런 걸 많이 했죠. 여당이 그동안 뭐 했냐고 했지만, 한 게 있는 거죠. 편파 수사, 편파 야당 탄압, 정치 수사 이런 거 해서 스스로 폭망한 이런 수사를 지금 결과를 내놓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동재: 어제 그러니까 그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고, 백브리핑에서 박지영 특검보가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에 "너 때문에 다 망쳤다"라고 김건희 여사의 측근이 그렇게 진술했다. 이건 전문이잖아요. 전문에 대해서 또 그렇게 밝히기도 했었는데.

▶박수영: 누가 했는지 정확하게 밝히지도 않고, 그것도 실제 보도자료에 들어 있었던 게 아니라 백브리핑에서 그런 얘기를 해서 이거는 정말 있지도 않은 사실, 누군가를 밝힐 수도 없는 사실을 가지고 그렇게 밖에서 백브리핑에서 얘기하는 거는 기본 자세가 안 돼 있는 것입니다.

▷이동재: 예, 그리고 조금만 더 저희가 말씀을 나눠보자면 추경호 원내대표 말씀하셨죠, 그리고 한덕수 전 총리, 박성재 장관 등등 해가지고 12명 구속영장 청구해서 6건이 기각이 됐습니다. 그러니까 50%. 근데 정당 해산까지 처음에 노렸잖아요. 그런데 이제 정당 해산, 그다음에 내란 몰이 다 실패를 했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수영: 실제 검찰 같으면 영장이 50% 기각됐으면 사표 바로 내야 되는데, 징계까지 근데도 그 성과를 성과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시작부터 잘못된 특검 아니겠습니까? 특검 뽑을 때 우리 당은 관여도 못 하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서 특검을 추천하고 그걸 뽑은 사람이고, 그중에서도 무리한 수사로 유명한 사람을 또 뽑아가지고 이 파국을 가져왔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동재: 그런데 또 내란 전담 재판부, 지금 일단 야당에서 계속 얘기를 하고 있죠. 내란 전담 재판부 얘기하고 있고, 그다음에 2차 특검까지도 지금 얘기를 하고 있어요. 정청래 대표가 말하기를 외환죄 의혹은 제대로 수사도 못 했고, 윤석열이 왜 내란을 일으켰는가 밝혀지지가 않았다라고 하면서 2차 특검을 강조를 했습니다. 1차에서 못한 부분을 싹 모아서 2차 종합 특검을 가겠다라는 건데, 글쎄요 국회에서 보셨을 때 이거 진짜 시도할 거라고 보세요? 국민 여론도 이거 만만치 않은데.

▶박수영: 여론이 좋지 않지만 개딸들의 힘입어서 저는 정청래 대표가 추진할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특검하는 목표가 분명하거든요. 내년 지선에 이겨야 되겠다는 겁니다. 지면 정청래는 쫓겨나는 것이죠. 정청래 입장에서는 지선을 이기기 위해서는 특검 정국을 계속 끌어가고, 특검이 매일 브리핑하다시피 하지 않습니까? 그런 걸 통해서 여론을 자기 쪽에 우호적인 여론을 만들어 가겠다. 이것인데 저는 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2차 특검을 해서 새로 검사들이 파견돼서 나올 건데, 언제 이 3건을 전부 또 처음부터 서류 검토해 가지고 하게 되면 시간도 무진장 걸릴 것이고, 지금 1차 특검 했던 검사들이 관련 없다고 해서 전부 기각시킨 사건들인데, 법원에서도 영장 기각했고요. 그런데 이걸 가지고 다시 한다고 해서 정치적인 여론 조성 이외에는 건질 것 없는, 그런데 그게 정청래로서는 필요하기 때문에 2차 특검을 반드시 추진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동재: 반드시 갈 거라고 보고 계시고, 그런데 이제 2차 특검 얘기를 하고 있는데, 쌍특검 지금 야권에서 얘기하고 있잖아요. 국민의힘하고 개혁신당에서 쌍특검 가자, 통일교 게이트 관련된 특검, 그다음에 민중기 특검에 대한 특검을 가자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거에 대해서는 또 경찰의 수사를 봐야 된다라고 하면서 물타기다 또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게 그러니까 특검을 할 거면 특검을 다 가야 되는데, 글쎄요. 어떤 건 특검을 다 가고 심지어 쿠팡 같은 것도 특검을 가는데 왜 이번 쌍특검 같은 경우는 가지 말자고 하는지, 그것도 좀 궁금하긴 해요.

▶박수영: 특검이라는 건 원래 집권 여당, 집권층에 대해서 수사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집권 여당이 있는데 그냥 일반 검찰에서 수사를 하면 되는 것이지. 특검을 굳이 하겠다고 하는 것은 집권 여당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쌍특검 주장하고 있는 것이고, 통일교 의혹이나 민중기 의혹 같은 거는 진짜 특검을 특검하라는 여론이 높지 않습니까? 민중기 특검 뭐 했습니까, 해가지고. 권성동, 전재수 똑같은 상황에서 이름만 다른 거예요.

▷이동재: 네.

▶박수영: 민주당 당원 모집했고 우리도 당원 모집, 당원 가입 했고, 양쪽 똑같은데 이름만 우리 당이고 저쪽은 더불어민주당 이 차이만 있는 것인데, 편파적으로 수사를 하고 4개월을 뭉갰거든요. 이건 명백한 직무유기에 업무방해죄에 해당하고요, 직권남용에 해당합니다. 이런 걸 수사해야지 그냥 놔두면 특검을 누가 수사하겠습니까? 이 특검을 특검해야 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통일교 문제도 마찬가지예요. 여기 의혹이 많고 뭐 꼬리 자르듯 전재수 장관만 잘라놨는데, 그 뒷면에 정진상, 이재명이 연결된다고 많은 국민들이 의혹을 갖고 있고, 또 지금 단독 보도도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이동재: 그렇죠. 오늘도 여러 개 쏟아졌어요.

▶박수영: KBS가 단독 보도 어젯밤에도 나왔고, 단독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감추기는 어렵다. 그러면 특검을 통해서 명명백백하게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국민들의 요구가 있는데 자기들 거는 피하고 우리 것만 특검을 계속 하겠다, 2차 특검까지 하겠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지금 정치 공세를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동재: 일각에서는 국힘이 오랜만에 밀물이 들어왔으니까, 이게 쌍특검으로 드라이브 좀 걸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러기 위해서는 뭔가에 좀 액션에 나서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그런 평가도 있어요. 누구는 장동혁 대표가 삭발이나 단식이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고 막 그러던데, 국힘에서 이 쌍특검에 대해서 좀 어떤 식으로 앞으로 대응을 하실 계획이세요?

▶박수영: 먼저 이준석 대표가 먼저 발의하자고 제안을 해 온 것이기 때문에, 저는 개혁신당과 연합을 해서 큰 정치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큰 정치가 뭐냐? 반명 연대입니다. 우리에게 떨어진 숙제라는 것은, 저는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를 해서, 그것도 압도적으로 승리를 해서 동부벨트는 우리, 한반도의 동부벨트는 전부 다 이기는 거예요.

▷이동재: 동부벨트, 영남권

▶박수영: 강원도부터 시작해서 서울, 경기, 경북, 경남, 대구, 울산, 부산, 그다음에 충청의 4개 중에 2개. 이렇게 압승을 해서 판사들이 재판을 재개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줘야 된다.

▷이동재: 큰 정치라고 하셨는데, 이게 SNS에 의원님 올리신 글하고 좀 비슷한 것 같아요. 그래서 반명 큰 정치라고 쓰셨어요. 반명 큰 정치. 이게 뭡니까?

▶박수영: 제가 페이스북에 날짜를 몇 개 적었었습니다. 1924년, 1937년, 1990년 이렇게 3개를 적어서 기자들로부터 문의가 많았습니다. 페친들도 무슨 날짜냐, 이게 도대체? 했는데, 1924년과 37년은 국공 합작을 했던 해입니다. 국민당이 공산당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었는데 합작을 해요. 왜? 일제가 쳐들어왔거든요. 일본의 주도로 왜적이 쳐들어오니까 아, 안 되겠다. 우리는 일단 국공 합작을 해서 일본을 물리치자 해서 국공 합작을 합니다. 즉, 공산당하고 합작을 한 게 국공 합작이에요. 그런데 우리는 지금 당장 닥친 문제가 뭡니까? 이재명으로 인해서 대한민국이 망해가고 있는데, 백척간두에 서 있는 대한민국을 보면서 우리끼리 안에서 싸워서는 안 된다. 반명 연대로 모일 수 있는 사람 모두 다 모여서 6월 3일 선거 이기는 데 총력을 다하고, 그게 지상명령의 지상 과제지, 다른 거, 자기 세력·자기 이익·자기 자리 이런 건 전부 다 내려놓아야 된다고 하는 생각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큰 정치는, 반명 연대로 대한민국 살리자, 여기에 동의하는 사람들 모두 모이자 하는 게 제가 지금 큰 정치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동재: 예, 큰 정치 주장을 하셨습니다. 이게 당내 약간 뭐랄까요, 내홍이라고 비춰질 수 있는 부분하고도 엮이는 부분 같은데, 저희가 그 부분은 잠시 후에 다시 한 번 더 다뤄보도록 하고요. 통일교, 아까 전재수 의원 말씀하셨으니까 통일교 게이트 얘기 좀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재수 의원하고 같은 부산 출신이시잖아요. 좀 친분이 있으세요, 어떻게?

▶박수영: 방송에서 저하고 상대로 많은 방송을 했죠. 저 민주당 대표로 나오고, 제가 우리 당 대표로 나가서 수많은 방송을 했습니다.

▷이동재: 아니, 그 전재수 의원 통일교 게이트가 지금 날로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단독 보도가 쏟아지고, 한학자 총재 책을 들고 찍은 사진도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그 책을 또 갖다 준 사람이 이번에 그 해저 터널의 또 핵심 인사다 뭐 이런 얘기도 나오고 하는데, 윤영호 본부장은 좀 말을 바꾸고 있지만 이미 드러난 진술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단독 보도가 쏟아지고 있고, 어제 압수수색도 있었습니다. 최소 7번 이상 접촉을 했고, 한학자 총재 자서전을 들고 기념 촬영도 했고, 사진 요청을 어떻게 마다하냐라고 반박을 하긴 했는데, 해명과 다른 부분이 계속 추가 보도로 또 이어지고 있어요. 의원님도 부산에서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이 정도로 통일교 세력이 계속해야 될 정도로 부산에서 막강한가요?

▶박수영: 통일교 세력은 부산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제일 강하지만, 전국적으로 상당히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통일교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그대로 믿고 가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통일 강조하고요, 평화 강조하고, 가정 강조하고 이렇게 합니다. 통일, 평화, 가정. 띄워놓고 보면 하나도 뭐 귀한 가치가 아닌 거 없죠.

▷이동재: 다 좋은 말이죠.

▶박수영: 그러니까 그렇게 접근을 하기 때문에 포섭되는 사람들도 있고는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세력이 강하다는 거 하고 또 분리해서 봐야 될 게, 뇌물을 받느냐 안 받느냐 하는 부분은 또 다른 것이거든요. 돈을 받아서 뇌물을 받았다, 이건 정말 통일교가 세력이 세냐, 안 세냐 하는 거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약한 세력으로부터도 돈을 받아서 뇌물을 받았으면 그건 문제가 되는 것이죠. 그런데 전재수 의원 관련해서는 7번 만났다고 하는 단독 보도가 일간지에 쓰여 있었고요. 날짜가 특정된 게 3개가 있었습니다. 2018년 5월 27일, 이날은 전재수 의원은 구포성당에 60주년 미사에 갔다, 이렇게 답변을 했고요. 2018년 9월 9일, 이건 벌초를 했다 이렇게 답변을 했는데, 9월 9일은 본인 페이스북을 보면 새벽에 벌초를 했다고 돼 있고요. 그다음에 통일교 행사는 부산 롯데호텔에서 저녁 만찬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카드를 쓴 것이 또 단독 보도가 나왔어요.

▷이동재: 맞아요.

▶박수영: 그러니까 부산에서, 고향인 의령에서 쓴 게 아니라 부산에서 카드를 썼기 때문에 새벽에 벌초를 마치고 부산에 와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동재: 이동을 했다,

▶박수영: 그렇죠, 이동을 했다. 그리고 저녁에 참석을 했고, 그 특별보고서, 통일교 측의 특별보고서에 의하면 그날 참석하고 축사하고 저녁 비행기로 서울을 올라갔다, 이렇게까지 매우 상세하게 지금 적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관계가 맞는 거 아닌가, 이런 의심을 하게 되고요. 그다음에 어제 KBS 단독 보도를 보면 2019년 1월 7일 14시, TM과 전재수가 만났다 하는 특별보고. TM은 트루마더, 즉 한학자 총재를 말한 것이죠. 그러니까 이렇게 구체적으로 일시를 정확하게 박아서 TM을 언급하면서 만났다고 할 정도 같으면 이건 정말 사실이 아니냐.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전재수 의원 측에서 아무런 해명도 아직까지 내놓고 있지 않다. 그러니까 7번 만났다고 하는 중앙일보 단독 보도가 사실은 상당히 맞는 부분이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요. 이게 앞으로 단독 보도가 계속 나올 거기 때문에 본인이 부인하고 한다고 해서 될 건 아니고, 문제는 전재수가 아니라 거기 꼬리 자르기로 현직 장관을 잘랐단 말이에요. 전재수는 친명이 아닙니다. 친노·친문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자른 것이죠. 그 뒤에 연결고리였다고 하는 정진상, 그다음에 직접 한학자 총재를 만났는지 밝히라고 해도 밝히지 않고 있는 이재명, 이쪽까지 수사가 돼야 되기 때문에 저희는 특검을 반드시 해야 된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동재: 특검을 반드시 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어제 경찰이 전재수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는데, 의원회관 도착 140분 만에 압수수색이 시작이 됐습니다. 그 사이에 파쇄기가 140분간 돌아갔다라는 보도가 나왔고, 이러니까 경찰 수사에 대한 의구심이 좀 제기가 되잖아요.

▶박수영: 네, 그렇습니다. 경찰이, 검찰도 못 하던 수사를 우리 경찰이라는 게 제대로 하겠습니까? 지금 정권이 집권당에 있는데 그쪽 수사를 경찰이 한다? 그걸 못 하기 때문에 특검이라는 제도가 있는 것입니다. 어제 2시간 20분이나 시간을 줬다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기자들 보도에 의하면 파쇄기가 돌아가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 이렇게 하는데 이게 기본이 안 된 거죠. 압수수색을 미리 예고하고 언론 보도 다 한 다음에 2시간 20분 뒤에 들어간다? 하지 않겠다는 거나 똑같은 거죠. 특검의 필요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동재: 저희가 전재수 의원 얘기를 좀 하고 있습니다만, 이 연장선에서 하나 좀 여쭤보는 건데요. 전재수 의원이 사실 야권에서 가장 강력한 부산시장 후보였습니다. 사실상 이제 낙마를 했죠. 그래서 야권의 공간이 좀 넓어졌다는 그런 분석이 나와요. 그리고 의원님도 아까 뭐 동부권 전체 승리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시기도 했고. 기존에는 박형준 시장만 주로 언급이 됐는데, 이번에 승기를 좀 잡았으니까 다른 주자들도 새롭게 내세우자라는 그런 전략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거기에 의원님 이름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수영: 뭐 저는 제가 나가서 하면 누구보다도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제가 아니라 이번 선거 전체를 승리하는 바람, 이른바 반명 연대의 큰 정치, 그런 맥락에서 봐야 되고, 부산 선거는 박형준 시장이 아니더라도 누가 나가더라도 전재수가 나오더라도 저는 반드시 이긴다고 여론조사 자체도 벌어지다가 지금 거의 근접해서 1%포인트 정도로 근접해 있는 여론조사가 나와 있거든요. 따라서 박형준 시장이 아니라 누가 나가도 이길 수 있는 게임이었다, 전재수라도. 그런데 전재수마저 없어졌기 때문에 지금은 누가 나가도 이길 수 있다. 그래서 아마 제 이름도 거론되는 것 같은데 저는 뭐 잘 할 수는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도 부지사도 오래 했고, 경기도의 경제를 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해서 살린 사람이기 때문에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제 개인이 아니라 큰 틀에서, 예를 들면 대구. 우리 반드시 이기는 지역 아닙니까? 이런 데는 저는 40대 젊은 후보 같은 걸 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우리 당이 쇄신하고 있다, 바뀌고 있다. 광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차피 질 거, 이정현 의원 지금 하시겠다고 하는데, 40대 젊은 기수를 내서 어차피 질 거 한 번 화끈하게 싸워보고, 다음 선거를 노리는 전략. 그래서 우리 당 후보들이 지금 예상되는 60대·70대 후보들이 아니라 젊은 후보들로 나가서 이기고, 그런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야 제가 아까 말한 대로 동부벨트의 전승을 거둘 수가 있다. 그걸 해야만 이재명 재판 재개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동재: 그래서 결론이?

▶박수영: 당의 전체적인 전략에 따라야 할 것이다.

▷이동재: 당의 전체적인 전략에 따르겠다, 알겠습니다. 그래도 하면 잘할 수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긴 행정 경험이 풍부하시니까 이렇게 또 말씀을 하셨는데, 그러면 다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특검 얘기를 다시 해보자면, 민중기 특검 편파 수사 논란도 지금 불거졌죠. 이게 넉 달 동안 관련된 그 진술을 듣고도 묵혔다, 뭉개버렸다라는 그런 비난을 받고 있고, 권성동 의원 같은 경우에도 사실 전재수 의원하고 사건의 기본적인 구조가 똑같잖아요. 똑같은데 지금 누구는 구속되고 누구는 뭐 조사조차 하지 않고, 이거는 좀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그런 지적이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박수영: 그렇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대로 권성동 의원과 전재수 장관 구조가 똑같죠. 돈을 받았고, 로비를 받았다 이런 내용인데, 그다음에 당원 가입 문제도 있습니다. 양쪽에 모두 당원 가입을 했다고 하는데, 우리 당은 그렇게 무리하게 압수수색을 시도했고, 그때 서버 회사까지 압수수색을 해서 가져갔지 않습니까? 그래서 몇만 명이 가입했다고 이렇게 얘기했는데, 실제 수사 결과에도 없거니와, 언론에 보도 난 걸 보면 2000명 정도, 아무 의미 없는 숫자인데 그 정도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뭐 이런 보도가 있었거든요. 똑같은 구조가 더불어민주당에 있었지 않습니까?

▷이동재: 그렇죠.

▶박수영: 뇌물 받은 사람이 15명이다, 이런 보도도 있었고, 당원 가입 문제도 있었는데 특검이 압수수색을 했습니까? 안 했습니다. 체포를 했습니까? 안 했습니다. 구속을 했습니까? 안 했습니다. 뭘 했느냐. 4개월 동안 뭉갠 거죠. 그 4개월 뭉갠 것이 공소시효가 종료될 가능성이 있는 사건이었는데,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하면 공소시효가 완료되고, 형법으로 하면 좀 남아 있고 이런 상황 아닙니까? 그러면 당연히 빨리 수사를 했어야 되는 것이고, 자기들 수사 권한이 아니라고 주장했는데, 범위 아니면 권성동은 왜 범위고 전재수는 왜 범위가 아닌가,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아무것도 모르는데 그렇게 우기고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민중기 특검은 보니까 검찰로서의 기본 실력도 없으면서 완전히 정치로 포장된 정치꾼이지, 검사나 특검으로 부르기는 단어가 아깝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동재: 민중기는 정치꾼이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박수영: 세 특검 중에서 제일 정치꾼이 민중기고요. 제일 실력 없는 게 조은석 아니었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동재: 그거 뭐 결과는 비슷비슷하게 다 안 좋아 가지고 누구를 어떻게 봐야 될지도 모르겠는데, 일단 정치꾼이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제 가시기 전에 한두 가지만 질문 좀 더 드릴게요. 국힘 초선 의원들이 오늘 모임을 갖고 노선 변경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천 룰이나 당내 문제 등 민감한 부분도 좀 나올 것 같다라는 지적도 나오는데, 초선 의원들의 이런 움직임을 두고 또 한 번 당이 내홍으로 가지 않겠나 하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공개적으로 지금 초선뿐만 아니라 공개적으로 또 당 대표를 직격하거나 비대위까지도 언급하는 그런 인사들도 있는 그런 상황이기도 하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요?

▶박수영: 저는 우리 당의 내홍을 일으키는 모든 행위가 배부른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6월 3일 선거가 6개월도 남지 않았고요. 그다음에 우리 당이 똘똘 뭉쳐서 반드시 승리해야 되는 역사적인 사명이 있지 않습니까? 대한민국이 흔들리고 있는 거예요. 지금 나라가 망해가는데 무슨 지금 안에서 내홍을 합니까? 아까 제가 24년과 37년 얘기를 했는데, 국공 합작마저도 하고요. 1990년에는 군부 독재와 그렇게 싸우던 김영삼 대통령이 노태우 대통령과 3당 합당을 합니다. 그때 좌파들의 시위가 전국적으로 크게 일어났고, 5·3 인천 사태 같은 게 일어나 가지고 이대로 가다가 나라가 위험하겠다 싶으니까 3당 합당을 했고, 국공 합작도 했고요. 이게 큰 정치입니다. 대한민국이 백척간두의 위기인데 누가 왜 내홍을 일으키고 이럽니까? 하나로 똘똘 뭉쳐서 싸워도 지금 이길 둥 말 둥한 상황인데, 내홍은 자제하고 자기 목소리 죽이고, 자기 이념·자기 이상 다 죽이고, 반명 연대로 선거 승리에 몰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동재: 반명 연대로 큰 정치 가자, 다시 한 번 강조를 하셨어요. 그럼 비대위 언급하는 거는 지금으로서 좀 성급하다.

▶박수영: 성급하기도 하고, 선거 지금 5개월 며칠 남아 있는 상황에서 언제 비대위 구성해서 언제 비대위가 정착해서 선거 이깁니까? 선거 지자는 얘기랑 똑같은 것이죠. 선거 결과가 좋지 않으면 어차피 비대위로 가게 됩니다, 패배하게 되면. 그런데 지금 지도체제가, 지도부가 최선을 다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지, 5개월 며칠 남겨놓고 비대위? 말도 안 되는 정치적 상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저희 지금까지 박수영 의원님과 함께 했는데요. 의원님, 마지막으로 가시기 전에 그래도 저희 시청자 여러분들께 한 말씀 좀 부탁드릴게요. 최근의 일련의 상황에 대해서.

▶박수영: 예, 최근의 일련의 상황에 대해서 우리 많은 국민들이 이제 진실을 깨닫고 있습니다. 실체적 진실을 보신다면, 대한민국의 위기가 얼마나 큰가를 깨닫는다면, 이재명 정부의 정책 실패로 대한민국이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는 걸 판단하신다면, 아, 우리 당을 지지해 주시고, 저희 당 열심히 할 테니까 대한민국을 살리는 목표에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의원님, 마지막으로 제가 갑자기 떠올라 가지고요. 단식하신 건 이제 좀 괜찮으세요?

▶박수영: 아, 예. 뭐 단식 직후에는 건강검진을 했는데 7개가 빨간색으로 나와가지고 상당히 걱정을 했는데, 두 달 전에 건강검진 했었는데 하나로 줄었습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조금씩 조금씩 회복돼 가고 있다고 봅니다.

▷이동재: 그 단식은 진또배기 단식이었나요?

▶박수영: 예, 뭐 진짜 물하고 소금만 먹었더니 5일 버티는 것도 힘들더라고요. 13끼 굶었는데, 저는 24일 단식한 이재명 대통령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건 뭐 진짜 출퇴근 단식하고 뭘 좀 보충하지 않는 이상은, 그렇게 단식하는 건 불가능한 단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