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재원 확충·조직 혁신 선언…"소상공인 내일, 지역경제 미래 열겠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이 창립기념일인 12일을 맞아 지난 12~13일 이틀간 '노사 한마음 워크숍'과 '창립 제29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비슬산유스호스텔 아젤리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 완화 교육과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미래 아젠다를 대내외에 선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구신보는 저성장·고령화·인구 감소가 대구지역의 뉴노멀로 굳어지는 가운데, 소상공인을 둘러싼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구조적 어려움도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창립기념식에서 지역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신용보증 재원 확충과 건전성 관리 ▷조직 역량 및 운영체계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구시와 구·군, 시의회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신용보증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정책보증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금융 접근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증 재원 확충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아울러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신규 영업점 개설과 전문성 기반의 하부 조직 개편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AI·디지털 기반 업무 혁신으로 운영체계를 전환해 정책연구와 금융복지 등 정책사업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대구신보는 이날 워크숍에서 2026년 슬로건을 '소상공인의 내일을 돕고, 지역경제의 미래를 열다!'로 정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핵심 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선언식도 함께 진행했다.
박진우 이사장은 "창립 30주년을 1년 앞두고 재단의 미래 방향성과 혁신 과제를 대내외에 약속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더 단단한 내실로 30주년을 맞아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