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대상 계원예술고 '이 세계를 벗어나야 해'…초중고별 대상, 한국애니메이션고·한울안중·이전초교 수상
박찬선 심사위원장 "주제의 폭 넓어지고 청소년의 다양한 시선과 감성 담아낸 작품 대거 출품"
전국 청소년 500여 명이 참여한 제18회 '상주 낙동강전국청소년영상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상북도·상주시·경북청소년영상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최병택 채널영남 상주방송 대표), 매일신문이 공동 주최한 이번 영상제의 최우수 대상은 서울 계원예술고등학교 김금비 외 8명 학생의 작품 '이 세계를 벗어나야 해'가 차지했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상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으며, 본상 13편과 입선작 13편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안경숙 상주시의회의장과 임희식 상주시 행정복지국장, 박찬선 심사위원장, 임이자 국회의원을 대신해 안재민 보좌관 등이 맡았다.
김금비 학생이 연출·각본·편집을 맡은 13분 분량의 단편 영화 '이 세계를 벗어나야 해'는 만화 속 유토피아를 동경하는 오타쿠 소녀 '유정'이 친구 '희수'를 만나며 겪는 성장의 갈등과 변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심사위원단은 "10대의 우정과 자아 탐색을 감성적인 영상으로 탄탄하게 구성했다"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최우수 대상 수상팀은 상금 100만 원과 경상북도지사상, 매일신문사장상을 받았다.
박찬선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창의력과 스토리텔링 능력을 마음껏 발휘한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았다"며 "주제의 폭이 넓어지고 청소년들의 다양한 시선과 감성을 담아낸 작품들이 대거 출품돼 의미를 더했다"고 평가했다.
최우수대상외 상금 60만원 등이 주어지는 본상 13편은 다음과 같다
◆대상▷고등부(상금60만원)'Erotomania'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송채원·왕경희▷중등부(상금 60만원) '낙동강의 비밀 거래'한울안중학교 강다혜 외 3명▷초등부(상금 60만원)'더 땡큐맨'이전초등학교 김민서 외 4명
◆우수상▷고등부(상금 40만원) '가희' 김해한일여고 전시연 외 10명▷중등부(상금 40만원) '난 사실 네가 부러웠어' 수륜중학교 김선경 외 6명▷초등부(상금 40만원) '우리반 친구들이 스몸비가 됐다' 선주 초등학교 김도헌 외 4명
◆기획상▷고등부(상금 30만원) '사랑은' 글로벌선진학교 문경캠퍼스 정은수 외 10명▷중등부(상금 30만원) '운해' 수륜중학교 제고은 외 9명▷초등부(상금 30만원) '기후위기 시뮬레이션게임' 비안초등학교 배서진 외 4명
◆편집상▷고등부(상금 20만원) '스탬프' 상주공고 황재정 외 7명 ▷중등부(상금 20만원) '우리들의 오케스트라' 성신여중 최수희 외 4명▷초등부(상금 20만원) '보물찾기' 계림초등학교 배건우 외 6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