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서 개최
수학과 예술 결합…수학의 핵심 개념 담아
대구시교육청은 12일 2회에 걸쳐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카니발 더 마스크(Carnival The Mask)'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수학과 예술을 결합한 창작 뮤지컬로,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수학 개념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교육청은 지역 공연예술단체와 협업해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 'X-Math(수학이 사라진 크리스마스)', '수(數)바이벌 게임', '넌 어떤 셈이니?' 등 수학 뮤지컬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작품은 공부, 가족, 삶 등 일상생활의 주요 장면 속에 숨어 있는 수학의 핵심 개념인 '관계'와 '규칙'을 주제로 수학 개념을 체험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공연에는 '거울의 반사각', '가위바위보', '주사위', '몬티홀 딜레마' 등 다양한 상황이 등장하며, 각 장면은 '어떤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가'를 탐구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입력과 출력의 대응 관계', '결과를 예측하게 하는 패턴' 등 수학 개념을 이야기 흐름 속에서 접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관람 후기를 작성해 제출한 학생 가운데 일부를 선정해 상품을 지급하는 참여 행사를 함께 운영한다. 또 현장 관람이 어려운 학생과 교사를 위해 공연 영상을 대구수학포털 (http://tinyuri.com/yn64kpuf)에 탑재해 수업 및 교육활동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을 일상 속 다양한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사고 도구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