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사이버보안 솔루션 기업 AI스페라가 지난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MWC Doha 2025에 참가해 중동 지역에서의 보안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
MWC Doha 2025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최한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최대 규모의 ICT·모바일 기술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각국 정부 관계자, 보안 관련 바이어들이 참여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등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AI스페라는 자사의 AI 기반 보안 솔루션 'Criminal IP'를 중심으로 사이버 위협 탐지와 공격표면관리(ASM) 기술을 소개했다. 행사 기간 동안 다수의 현지 기업 및 관계자들이 부스를 방문했으며, 실제 보안 운영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통신 분야 관계자들은 대규모 인프라 환경에서 'Criminal IP'가 제공할 수 있는 보호 기능과 클라우드 및 외부 노출 자산 모니터링 기능에 주목했다.
AI스페라 관계자에 따르면, 중동 지역에서는 공격표면관리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가 이어졌으며, 자사의 솔루션이 이 시장에서 확장 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는 의견도 다수 나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AI스페라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보안 수요와 산업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현지 시장 진입에 필요한 기술적 기반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인 이 지역에서는 공공, 금융, 통신 부문을 중심으로 보안 자동화 기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AI스페라는 현재 'Criminal IP ASM(공격표면관리)'과 'Criminal IP TI(위협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시장에서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RSA, 영국 런던 Infosecurity, 싱가포르 GoveWare 등 주요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에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