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의 후원자이자 인생 스승
막내아들 '국민타자'로 키워내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의 아버지 이춘광 씨가 별세했다. 향년 83세다.
이 전 감독은 2일 "아버지가 오래 투병하셨고, 올해 병세가 악화했다.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하늘에선 편안히 지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 씨는 이 전 감독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인생에서 늘 겸손하라고 가르친 스승이었다.
이 씨의 막내아들 이 전 감독은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했다. 현역 시절 '국민타자'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2003년 56개)을 세우는 등 국내와 일본 무대를 누비며 거포로 이름을 날렸다. 그럼에도 아버지의 가르침대로 겸손했다.
이 전 감독이 지키는 빈소는 대구시민전문장례식장 VIP 301호(053-324-4444). 발인은 4일 오전 6시 30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