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 전 회차 조기 매진

입력 2025-12-01 14: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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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지역 전통주·관광지 결합한 체험형 상품 호평
프리미엄 여행상품 '안동 더 다이닝'도 전 회차 완판

코레일관광개발은 1일
코레일관광개발은 1일 "코레일관광개발이 농림축산식품부·안동시·한식진흥원과 함께 추진한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가 지난달 29일 성황리에 운영 종료했다"고 밝혔다. 9월 6일 첫 선을 보인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는 전통주와 안동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특별 기획상품으로, 전 회차가 조기 마감되며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사진은 팝업열차 행사에서 안동소주를 체험하는 모습. 2025.12.1.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코레일관광개발이 농림축산식품부, 안동시, 한식진흥원과 협력해 운영한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가 전 회차 조기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1일 코레일관광개발에 따르면 이 팝업열차는 지난 9월 6일 첫 운행 이후 전통주와 안동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기획상품으로 운영된 모든 회차가 조기 마감되며 전통주 기반 미식관광의 시장성을 입증했다. 첫 운행 직후부터 추가 편성 요청이 이어졌고, 이에 11월 29일 단일 회차를 증편했으나 오픈 하루 만에 모든 코스의 예약이 마감됐다.

이번 상품은 안동시와 협력해 지역 전통주 산업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를 기차여행에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열차 내 전통주 시음 프로그램과 안동 양조장 중심의 6개 체험 코스가 마련돼 기존 관광열차와 차별화된 다이닝형 여행 경험을 제공했다.

지난 10월 정식 출시한 프리미엄 미식여행 상품 '안동 더 다이닝'(1박 2일 여행상품) 역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지역 전통주, 음식, 문화 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고급 프로그램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면서 K-미식벨트 안동권역 미식관광의 대중성과 경쟁력을 보여줬다.

코레일관광개발 관계자는 "이번 팝업열차(당일 여행상품)와 안동 더 다이닝을 통해 전통주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와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구성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지역 고유의 미식·문화 자원을 체험형 여행상품으로 확장한 점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우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직무대행도 "전통주와 관광을 결합한 이번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는 전 회차가 조기 매진될 정도로 반응이 매우 뜨거웠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K-미식 관광 확산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성과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고품격 관광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번 팝업열차는 농식품부와 안동시의 지원으로 운영됐으며, K-미식벨트 안동권역의 미식관광을 본격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