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시 시민창작아트워크 3부 '12월의 수창'
입주 4개단체 기획…21일까지 곳곳서 예술 여정
수창청춘맨숀 프로젝트형 레지던시에 참여한 청년예술단체들이 준비한 시민창작아트워크 3부 '12월의 수창'이 오는 12월 6일(토)부터 21일(일)까지 수창청춘맨숀 일원에서 선보인다.
'시민창작아트워크'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들이 공모, 선정 이후 레지던시에 입주해 시민을 대상으로 직접 기획, 운영하는 공공예술 프로그램이다. 총 3부로 기획됐으며, 연말을 맞아 열리는 3부는 기존 체험, 전시 프로그램에 공연이 더해진 구성이 특징이다.
이번 3부는 레지던시 입주 4개 청년예술단체가 수창청춘맨숀 곳곳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한 해의 예술 여정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공간으로 꾸민다.
든바다예는 '우기와 함께하는 반짝 감정 캔버스'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올 한 해 경험한 감정과 기억을 '행복'으로 승화시키는 참여형 예술 체험을 진행한다. 참여자가 자신의 감정 단어를 컬러 카드에 표현하며, 결과물은 전시로 확장돼 오는 12월 7일(일)부터 20일(토)까지 수창청춘맨숀 1층 맨숀쌀롱에서 선보인다.
대구예술창작집단 KNOCK의 전시 '메리, 수창'은 고동우 작가의 회화를 중심으로 수창동의 역사, 정서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했다. 벽 트리 형태의 공간 구성과 함께 메시지를 남기는 체험도 마련돼있다. 전시는 16일(화)부터 21일(일)까지 레지던시랩 3층에서 열린다.
난분분은 21일(일) 오후 3시, 맨숀쌀롱에서 '음악으로 그리는 겨울 동화(The Winter Tale)' 융합 공연을 선보인다. 작품을 배경으로 동화를 클래식, 국악 등이 어우러진 서정적인 음악으로 펼쳐낸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사운드프로텍터의 '쌀롱 콘서트'가 열린다. 테너 김동건, 뮤지컬 배우 권수은, 바이올린 정의진, 첼로 우창훈, 피아노 김태균 등이 출연해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겨울', 디즈니·캐럴 메들리 등 친숙한 프로그램의 공연을 준비했다.
전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053-430-56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