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문화회관 '쉬어매드니스' 등 연극 시리즈
비원뮤직홀, 클래식·인문학 결합 신규 공연
봉산문화회관, 그림책 원작 가족뮤지컬 '알사탕'
대덕문화전당, 뮤지컬 '난쟁이들'·국립합창단 공연
서구문화회관과 중구 봉산문화회관, 남구 대덕문화전당이 올해도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공연과 전시들을 선보인다.
◆서구문화회관, 야외 공연 풍성
서구문화회관은 올해 다양한 기획과 야외공연장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오는 2월까지 일상의 온기를 전하는 '겨울 연극 시리즈'가 열린다. '쉬어매드니스'를 시작으로 '사랑해 엄마', '춘분' 등 계절성과 서사를 엮은 세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순수예술 장르를 분기별로 감상하며 해설, 영상디자인 등을 통해 관객의 이해도를 높이는 시리즈를 선보인다. 첫 주자는 '친절한 오케스트라 시리즈'로 3월 행진 콘서트, 6월 애니메이션 콘서트, 8월 시네마 콘서트, 11월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펼쳐진다. 향후 연극, 무용, 전통, 뮤지컬 등 다년간 이어질 계획이다.
이현공원 야외공연장을 활용한 공연들도 이어진다. 4월에는 어린이 및 가족 관객을 위한 '이현공원 숲속음악소풍'이, 5월에는 10CM와 옥상달빛을 초청해 '숲속열린음악회'를, 9월에는 영남국악관현악단과 트로트가수가 협연하는 '서구! 서풍(西風) 콘서트'가 열린다.
서구 비원뮤직홀은 오는 3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피아니스트 양방언의 듀오 콘서트를 시작으로 지역 음악가들이 정통 클래식 무대를 선보이는 'BMH 클래식'과, 오는 4월 마티네 콘서트 콰르텟이 들려주는 봄을 시작으로 해설이 있는 음악회, OST 콘서트 등 클래식의 문턱을 낮추는 'BMH 로맨틱' 시리즈를 마련했다.
지역 최초로 청년 음악가의 창작·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사운드 레지던시 사업도 계속된다. 이번에 선발된 4기는 첼로 정아미, 소프라노 김채은, 바리톤 안동영, 클라리넷 황요한, 바이올린 송다은, 피아노 홍창근 등 6명이며 한해 동안 8개의 공연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올해 클래식과 인문학을 결합한 신규 공연도 선보인다. 4월에는 피아노와 향수, 토크를 결합한 '음, 향 Music&Scent'가, 10월에는 앙상블 공연에 유럽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곁들인 '클래식 유럽여행, Music&Voyage'가 펼쳐진다.
여름방학에는 어린이를 위한 교육 체험전이 마련된다.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의 레플리카 작품을 향기와 함께 감상하는 전시다. 나만의 섬유 향수 만들기, 그림 색칠하기와 퍼즐 체험, 손으로 느껴보는 모네의 작품 등 체험과 병행한다.
◆봉산문화회관, 연극·뮤지컬 중심 공연
중구 봉산문화회관은 올해 연극·뮤지컬 중심의 스토리가 있는 공연장을 목표로 한다. 기획공연의 포문은 3월 뮤지컬 갈라 콘서트 형식의 신춘콘서트 'RE:START'가 연다.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유리아가 출연해 지역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넘버와 OST를 선사한다.
5월에는 그림책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대표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가족뮤지컬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이 무대에 오른다.
검증된 우수 공연도 잇따라 열린다. 4월에는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휴먼 코미디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가, 10월에는 '국악계 아이돌' 김준수와 젊은 소리꾼들이 함께하는 국악 콘서트 '풍류일가'가 개최된다.
또한 9월에는 대구 서문시장의 금달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 '신들의 밤'을 자체 제작해 선보인다. 신화적 판타지 구조를 차용해 대구 중구 콘텐츠를 무대에 담아낸다.
전시의 경우, 9~10월 대구 중구 출신의 천재 화가 이인성과 그의 스승 서동진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전시 '대구문화사'를, 11월에는 문화예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아트 도네이션'을 선보인다. 아트스페이스 '유리상자'에서는 강민영(2~4월), 정정하(10~12월)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대덕문화전당, 우수 공연 콘텐츠 강화
대덕문화전당은 뮤지컬, 패밀리 클래식, 가족 연극, 국립합창단 등 다양한 장르의 우수한 콘텐츠로 올해 라인업을 구성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3월에 열리는 뮤지컬 '난쟁이들'이다. 2015년 초연부터 차곡차곡 작품성을 쌓아왔고, 최근 SNS를 통해 쇼츠 영상이 화제가 된 바 있다.
가정의 달 5월과 여름방학 시즌인 7월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채워진다. 국내를 대표하는 클래식 전문 기획사 크레디아의 패밀리 콘서트 '핑크퐁 클래식 나라'가 5월 31일(일)에, 원작 동화에 기반한 가족 연극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는 7월 18일(토) 무대에 오른다.
공모사업을 통해 유치한 클래식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국립합창단의 지역 공연 공모사업인 '흥겨운 합창 여행'이 8월 22일(토)에, K팝을 주제로 해설을 곁들여 클래식의 진입 장벽을 낮춰줄 'K-팝으로 만나는 클래식'이 10월 31일(토)에 열린다.
또한 청년 예술인 지원과 순수예술 활성화를 위한 ▷남구청년예술제 ▷더 클래식 프로젝트(The Classic Project)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 '스쿨콜' 등 대덕문화전당을 대표하는 레퍼토리 사업도 이어진다.
기획전시 브랜드화에도 나선다. '마에스트로(MAESTRO)'시리즈 첫 순서로 권정순·박세호 2인전이 2월 23일부터 열리고, 3월 16일부터는 '3인 3색 전(展)'으로 김강록·김도엽·이무훈 작가를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