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이 인공지능(AI) 기반 뉴스 요약 서비스 'mWiz'(엠위즈)의 정식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시작한 '단건 기사 요약' 기능이 독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안정적으로 정착한 데 이어, 28일부터 출퇴근길 독자들을 위한 하루 두 차례 뉴스 요약 서비스 'mWiz 뉴스브리핑 0700·1800'(이하 뉴스브리핑)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으로 개발된 mWiz는 ▷모든 기사에 적용되는 '단건 기사 요약 기능'과 ▷당일 핵심 뉴스를 요약해 제공하는 '뉴스브리핑'로 구성된다. AI가 기사의 핵심 내용을 자동으로 선별해 간결하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으로 지역 언론의 디지털 전환(DX)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건 기사 요약 기능은 매일신문 데스크톱 및 모바일 홈페이지의 모든 기사에 적용된다. 독자들이 복잡한 기사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 기능은 출시 직후부터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뉴스브리핑의 경우 매일 아침 7시와 저녁 6시, 하루 두 차례 주요 뉴스를 AI가 선별해 요약·전달하는 서비스다. 독자들은 바쁜 출퇴근 시간에 하루의 주요 이슈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매일신문은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하고, 뉴스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
mWiz 개발을 맡은 지역 IT기업 위즈웨어의 이승익 이사는 "지역 IT기업으로서 매일신문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적 발전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얻었다"고 했다.
이어 "mWiz는 단순한 뉴스 요약 서비스를 넘어, 지역민의 정보 격차 해소와 뉴스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를 담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 협력 모델이 지역사회 혁신의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mWiz 운영을 담당하는 옥영훈 매일신문 D뉴스국 제작팀장은 이번 론칭이 지역 언론의 디지털 전환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옥 팀장은 "독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 안정성을 극대화했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독자들이 원하는 뉴스를 가장 효율적인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도 고도화 계획의 핵심은 카카오톡을 통한 개인 알람 서비스 등 '초개인화' 기능 구현"이라며 "이를 통해 mWiz가 지역 언론의 새로운 경쟁력을 보여주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일신문 D뉴스국 제작팀은 "이번 mWiz 정식 론칭은 고도화된 AI 기술을 지역 언론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사례로,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국적인 미디어 트렌드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을 기반으로 독자와 더욱 가까워지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