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내 가족처럼' 국내 최고의 토털라이프케어 전문 그룹 '현대에스라이프'

입력 2025-11-28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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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대표 상조 회사에서 전국구 토털라이프케어 전문 그룹으로 성장
'현대에스라이프 봉사단' 창단해 사회공헌활동에도 정성 쏟아

현대S라이프(주)의 대구전문장례식장
현대S라이프(주)의 대구전문장례식장

현대에스라이프그룹은 대구에서 출범한 지 20여년 동안 지역 장례문화의 변화를 주도해온 기업이다. 2002년 창업주 고 이봉상 회장이 설립한 ㈜현대상조를 모체로 성장한 이 그룹은 상조를 넘어 호텔, 여행·크루즈, 웨딩컨벤션, 장례식장 운영까지 아우르는 토털라이프케어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가운데 ㈜대구전문장례식장은 창업 초기부터 '내 가족처럼 정성껏 모신다'는 이 회장의 철학을 가장 충실히 구현한 핵심 계열사로 꼽힌다.

대구전문장례식장은 대구·경북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전문 장례시설로,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강점이다. 동대구나들목에서 3분 거리, 시내·고속도로·대중교통 연결이 편리해 외부 지역 조문객도 부담 없이 찾는다. 여기에 넓은 무료 주차장을 갖춰 조문객이 몰리는 시간에도 불편이 없다.

시설 경쟁력도 두드러진다. 현대에스라이프가 직영 운영하는 5성급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가 장례 음식 조리를 맡아 호텔급 한 상을 제공한다. 일반 장례식장 음식과는 차별되는 전문 셰프의 조리는 상주와 조문객 만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빈소와 접객실, 복도 등 내부 공간은 호텔을 연상케 할 정도로 넓고 세련되며, 최근에는 신발을 벗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아예 한 층 전체를 '신발 신고 이용 가능' 구조로 개편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서비스 운영 또한 일관되게 '투명함'을 내세운다. 24시간 상주하는 전문 장례지도사가 임종부터 발인까지 모든 절차를 안내하고, 장례용품은 최고급 품목만을 정찰제로 판매한다. 장례업계에서 관행처럼 이어지던 불투명한 가격·촌지 관행을 없애 '믿을 수 있는 장례식장'이라는 신뢰를 쌓아 왔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놓인 유가족을 대신해 절차를 세심하게 챙기고, 유가족이 온전히 추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빈소 규모도 다양하다. 가족장을 위한 소형 빈소부터 대규모 조문객을 맞는 대형 빈소까지 신관 4곳, 본관 10곳 등 총 14개 빈소를 갖추고 있다. 특히 현대에스라이프의 상조 서비스와 연계하면 운구·장례식장 이용·장례용품·조화·식사·영구차 등 전 절차가 원스톱으로 처리돼 편의성이 높다.

이진수 부회장은 "전 시민을 현대에스라이프 가족화하자"는 모토를 내세워 장례를 넘어 지역민의 일상적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기업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그룹은 '현대에스라이프 봉사단'을 통해 무료급식, 환경정화, 불우시설 후원 등 지역사회 환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가족이 없거나 연고자가 시신 인수를 거부한 경우 지자체가 맡기는 '무연고 장례'도 책임지고 있다.

이 부회장은 "현대에스라이프의 중심에는 대구전문장례식장이 있다"며 "선친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토털라이프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조를 기반으로 실버산업 등 미래 신사업을 확대해 고객의 전 생애를 책임지는 종합 라이프케어 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