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균형성장 주도할 도시건축디자인 총괄계획가 지원 공모 추진

입력 2025-11-25 15:00:00 수정 2025-11-25 18: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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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로고.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로고.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지역 균형성장을 이끌고 도시건축디자인의 품격을 높일 총괄계획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8일까지 지자체의 총괄계획가 지원 사업 공모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국비 3천만원으로 지자체 총 10곳을 선정한다.

총괄계획가 활동의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2025년 도시건축디자인계획 기초조사 용역비를 받은 지자체 3곳은 2026년에도 계획 수립 용역비(국비 5천만원, 지방비 1억5천만원 부담)를 연속해서 신청할 수 있다.

도시건축디자인계획이란 건축공간과 도시의 디자인 품격 향상을 위한 종합계획으로 우수건축자산과 연계한 공간계획, 건축자산 진흥구역이나 중점경관구역 등에 대한 공간디자인 혁신 방안 등을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총괄계획가는 공공건축과 도시공간 디자인의 품격 향상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려 해당 지역의 건축과 도시 디자인 경쟁력 제고하기 위해 활동한다. 아울러 공공건축 사업의 기획부터 설계·시공 등 단계별 자문을 총괄하며, 발주 방식을 제안하고, 설계 공모 기획도 총괄 자문한다.

총괄계획가는 도시·건축·조경 분야 기술사나 대학에서 도시·건축·조경을 전공한 부교수 이상, 건축사 등을 위촉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총괄계획가 활동을 전국 지자체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의 총괄계획가 운영 지원 사업(2019~2025년)에서 국비를 지원 받은 실적이 없는 지자체에 선정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선정 심사는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심사(12월 초 예정)하며, 사업 내용의 적합성, 사업 추진 의지, 실현 가능성과 같은 심사 기준을 종합 평가한다. 지원 지자체 선정 결과는 12월 중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에 따라 지원 지자체 수와 지원 금액 등은 바뀔 수 있다.

최아름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장은 "총괄계획가의 활동으로 우리 일상 속 공간이 찾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지역으로 바뀌고 있다"라면서 "총괄계획가와 함께 지역의 매력을 높이고, 도시건축 디자인을 혁신해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