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20일 2026시즌 일정 발표…1억3천200만 달러 규모
202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역대 최대 상금 규모인 1억 3천200만 달러(약 1천937억원)으로 펼쳐진다.
LPGA 투어는 20일 2026시즌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시즌은 모두 33개 대회로 구성됐다. 개막전은 현지시간 1월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다. 선수들은 12월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까지 13개 국가·지역과 미국 13개 주를 순회하며 대장정을 치른다.
메이저 대회는 4월 셰브론 챔피언십(미국 텍사스주)을 시작으로 6월에 US여자오픈(캘리포니아주)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미네소타주)이 열리고 7월에는 유럽으로 무대를 옮겨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프랑스)과 AIG 여자오픈(영국)이 각각 개최된다.
아시아 지역 투어인 '아시안 스윙'은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된다. 상반기인 2, 3월에는 태국, 싱가포르, 중국에서 대회가 열리고 하반기 10월에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국내 개최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10월 '땅끝 마을'인 전남 해남에 있는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다.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11월 19~22일 나흘간 열린다. 이후 12월 11~13일 LPGA와 PGA 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을 끝으로 2026년 일정이 마무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