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창중, '2025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 뮤지컬 부문 대상 수상

입력 2025-11-20 10:57:10 수정 2025-11-20 11: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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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1회 대회 이어 두 번째
예술교육 선도학교로서의 저력 입증

대구 가창중학교는 유해약물예방뮤지컬팀이 18~19일 양일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대구 가창중학교는 유해약물예방뮤지컬팀이 18~19일 양일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2025년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 뮤지컬 부문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 가창중학교는 유해약물예방뮤지컬팀이 18~19일 양일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2025년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 뮤지컬 부문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 전국 단위 축제다. 뮤지컬, 합창 등 4개 부문에 걸쳐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총 80개교 2천550여 명이 예선에 참가했고, 심사를 거쳐 선발된 40개교 1천60여 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가창중은 지난 2023년 제1회 대회에서 이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다시 한번 대상을 수상하며 예술교육 선도학교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유해약물예방뮤지컬팀은 유해약물 예방을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 '우리들의 스포트라이트(Spot Light)'를 제작해 지난 9월 대구들안길초, 대구수창초, 대구용계초, 대구일중 등 여러 학교에서 공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신왕수 가창중 교장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늦게까지 연습하고 휴일에도 학교에 나와 열정적으로 대회를 준비했다"며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유해약물 오남용 문제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뮤지컬로 풀어낸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창중은 대구시교육청과 달성군청의 지원을 받아 정규 교육과정에 뮤지컬, 성악, 연극, 합창, 1인 1악기 수업을 포함하고 있다.

또 매년 전교생이 참여하는 학년별 뮤지컬 캠프와 작곡, 중창, 색소폰, 피아노, 통기타, 실용무용, 현대무용, 밴드, 연극 제작, 뮤지컬 제작, 미술 등 다양한 예술중점 방과후학교를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