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급별 남녀 선수 490명 참가해 1주일 간 열띤 경쟁 펼쳐
천하장사 왕중왕전과 지역 명소 둘러보는 관광열차도 운영
국내 최대, 최고 씨름축제인 '2025 천하장사씨름대축제'가 오는 23~29일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올 한 해를 결산하는 이번 대회에는 최정상급 선수 490명이 참가해 체급별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대회는 올 한해 최고 씨름 강자를 가리는 천하장사전을 비롯해 남·여 체급별 장사전, 세계특별장사전, 초·중·고·대학교·남자일반부 최강단전 등 체급과 세대를 아우르는 열전이 펼쳐진다.
모든 경기는 맞붙기(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장사 인증서와 장사 순회배, 장사 트로피, 경기력향상지원금 등이 제공된다.
관람객은 선착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24~27일 경기는 스포츠채널인 KBSN SPORTS에서, 28, 29일 경기는 KBS1TV에서 생중계된다. 유튜브 채널 '샅바 티비'에서는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코레일관광개발은 의성 관광과 씨름대회 '직관'을 모두 즐길 수 있는 '2025 천하장사, 스포츠(씨름)열차 in 의성'을 오는 29일 운영한다.
이 열차는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왕중왕전 직관과 조문국 사적지 탐방, 의성군 향토 음식 체험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이날 오전 9시 서울역에서 테마형 관광열차인 팔도장터관광열차를 타고 의성군에 도착해 고대국가 '조문국'의 사적지를 문화 해설과 함께 둘러본다. 이어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왕중왕전을 2시간 동안 관람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씨름의 고장' 의성군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씨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씨름 저변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