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부산에서 사위도 변사체로 발견돼…"두 사건 간 연결고리도 파악 중"
경북 의성군의 다세대주택에서 7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쯤 의성읍 한 빌라에서 A(73) 씨 부부로 추정되는 두 사람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은 "부모님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딸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뒤, 집안에서 부부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숨진 부부의 사망 원인과 사망 시각 등 정확한 경위를 밝히고자 부검을 의뢰했다.
다만 현장 주변에 CCTV가 없어 주변 탐문과 목격자 확보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적하고 있다.
또한 이날 오전 11시쯤 부산의 한 숙박업소에서 이들 부부의 사위가 변사체로 발견된 점을 고려해 두 사건 간 연결고리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피해자들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 주변 관계, 사위의 사망 경위 등 전반적으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