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서 개최
최은석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동구군위갑)이 오는 19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침체된 지역경제와 위기의 지방은행을 주제로 '지역이 무너지면, 나라가 흔들린다'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는 가운데 비수도권 경제가 빠르게 약세를 보이고, 지방은행 위기까지 겹치며 지역경제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특히 산업 기반이 취약한 대구경북 지역의 어려움이 대표 사례로 지적되는 만큼, 지역경제 회복의 핵심 축인 지방금융권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금융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은행연합회, 학계·연구기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방은행의 영업기반 축소, 지역 자금공급 위축, 지역산업 생태계의 자금 부족 문제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발제는 이수영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이 '변화하는 지방은행 경영 현황과 시사점'을 주제로, 이창영 iM금융지주 ESG전략경영연구소장이 '사각지대에 놓인 지방은행의 재정립과 역할 강화 방안'을 주제로 각각 진행한다.
이어 종합토론에는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은행연구실장 ▷김주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홍진기 지역산업입지연구원장 ▷홍운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참여해 지방은행 활성화와 지역금융 재편,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 의원은 "비수도권의 산업 쇠퇴와 인구 유출로 지역경제의 생산기반이 빠르게 약화하고 있다"며 "특히 대구경북처럼 자체 산업기반이 약한 지역에서는 지방금융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방은행의 기능을 재정립하는 것이 지역경제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금융권의 회복과 역량 강화는 지역경제 활력 증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정부·지자체·금융기관이 함께 추진할 실질적인 지역경제 회복 전략과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