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서 30년 이어온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입력 2025-11-16 14: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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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1995년부터 매년 진행,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에 참가한 남한권(좌측) 군수, 이상휘 국회의원(포항시남구·울릉) 배우자 이윤희씨. 울릉군 제공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에 참가한 남한권(좌측) 군수, 이상휘 국회의원(포항시남구·울릉) 배우자 이윤희씨. 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울릉한마음회관에서 '2025년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협의회 회원 7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800포기를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과 소외계층 200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실천했다.

박선옥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올해도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행사 현장을 찾은 남한권 군수는 "매년 꾸준히 김장 나눔 행사를 이어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해주신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군민 모두에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는 1995년부터 매년 동절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역의 각종 행사와 복지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이상휘 국회의원(포항시남구·울릉) 배우자인 이윤희씨가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