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사회적기업 연계 청소년 사회문제해결 프로그램 …공공·민간·교육기관·지역 사회적기업 협력 프로젝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부동산원, 한국전력기술(주),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장학재단, 한국도로공사,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신한라이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후원하며, 사회적기업 더컴퍼니씨협동조합이 주관한 2025년 대구·경북 사회적기업 연계 청소년 사회문제해결 프로그램 '유스로컬챌린저' 김천 성의여자중학교 아이디어 발표대회가 11월 5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유스로컬챌린저'는 대구·경북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사회적기업과 협업해 실행 가능한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청소년 주도형 사회문제해결 프로그램이다. 2024년을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 진행되었으며 대구외국어고등학교, 대구국제고등학교, 김천 운남중학교, 김천 성의여자중학교 총 4개교에서 약 260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교육 과정은 사회적기업 이해 기반의 디자인씽킹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청소년들은 장애인 문화 예술 생태계 구축, 환경・업사이클링, 지역관광 활성화, 여성 자립 등 다양한 지역 이슈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 아이디어로 구체화하는 경험을 쌓았다.
이날 발표대회에는 내빈과 성의여자중학교 학생 등 약 11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총 12개 팀이 '환경위기극복(지역경제 활성화)'과 '환경/재생아트'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 현실 가능성 △ 사회적 기여도 △ 창의성 △구체성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루어졌다.
환경위기극복 주제에서는 2N 팀의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의 심리적 회복을 위한 괜찮아 안심키트', 환경/재생아트 주제에서는 ReBean 팀의 '반려동물을 기억하기 위한 커피찌꺼기 목걸이 팬던트'가 최우수 아이디어에 선정되었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대구·경북 (예비)사회적기업 주식회사 히어로와 한국재생아트협동조합과 연계해 현실화할 예정이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대구통합센터 김효동 센터장은 "청소년의 시선에서 시작된 문제 정의와 해법이 실제 현장 경험을 가진 사회적기업과 연결되며 더 넓은 가능성을 만들었다는 점이 의미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공공기관과 학교가 유스로컬챌린저와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컴퍼니씨협동조합 강은경 대표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단순한 발표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미래를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유스로컬챌린저가 청소년과 사회적기업의 협업 성공 사례로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현장과 연결된 실행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