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PEC 레거시 투어' 4개 상품 선정

입력 2026-03-02 14: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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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APEC 사업 본격화…외국인 체류·소비 확대 노린다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엑스포공원내 경제전시장을 리모델링해 조성 예정인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엑스포공원내 경제전시장을 리모델링해 조성 예정인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도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레거시 투어' 상품 공모를 통해 4개 상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APEC 이후 높아진 경북 경주의 국제적 인지도와 관심을 외국인 실제 방문 수요로 전환하기 위한 포스트 APEC 사업으로 추진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 공모에 들어가 서류·발표 평가 등을 거쳐 외국인 관광객의 경북 체류 확대와 소비 활성화를 목표로 관광상품이 선별됐다. 도는 APEC 레거시 외에도 경북이 보유한 문화·역사·자연·전통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결합한 관광상품 발굴에 중점을 뒀다.

최종 선정된 특화 상품은 개인·단체 관광객 등 다양한 관광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경북 지역 관광지 2곳 이상과 연계하고, 시장별 선호 등도 고려했다.

선정된 상품은 ▷APEC 개최지를 단순한 행사 장소가 아닌 세계 정상이 머문 이후 일상이 이어지는 공간으로 해석해 현대와 전통의 생활·주거 문화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상품 ▷동부권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전통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는 상품 ▷정상회의 개최지의 상징성을 살려 정상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야경과 기록형 테마 상품 ▷신라와 대가야의 역사자원을 연계해 전통 의·식·주를 체험하는 문화체험형 상품 등이다.

도는 각 상품이 실제 판매·운영이 가능한 콘텐츠로 구성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체류 기간 연장, 소비 확대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해당 상품들의 운영비·홍보비 등을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 체류형 관광코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박찬우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시장별 수요에 맞춘 전략형 상품을 통해 외국인 체류와 소비를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등 경북 관광의 매력을 세계시장에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