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산학연협력 엑스포서 초광역 보건교육 혁신 성과 선보여

입력 2025-11-05 09: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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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교육혁신 성과 전시
보건기술 체험·가상현실 재활 콘텐츠로 초광역 교육 혁신 선도
사흘간 1천여 명 방문… 초광역 연합대학 혁신 체계 주목

대구 엑스코(EXCO) 서관에서 열린
대구 엑스코(EXCO) 서관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에서 대구보건대가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의 혁신 성과를 선보이는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최근 대구 엑스코(EXCO) 서관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엑스포(EXPO)'에 참여해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의 초광역 보건교육 혁신 성과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했으며, 미래 신산업 분야 인재양성과 지산학연협력의 비전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보건대는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며 초광역권 연합을 이룬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대구·광주·대전보건대)의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4개 스쿨제 기반의 표준화 교육과정 ▷현장미러형 러닝센터 구축 사례 ▷DOM(Dental·Optical·Medical) 거버넌스를 통한 산학연 협력 모델 등을 중심으로 혁신적 교육체계를 전시했다.

특히 부스 내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보건기술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사흘간 1천여 명이 방문했다. 이를 통해 교육-산업-지역이 연계되는 선순환형 인재육성 구조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DHC RISE사업단은 신산업관에 참여해 가상현실(VR) 기반 인지 재활치료 콘텐츠 'VRAIN'을 선보였다. 이 콘텐츠는 치매 고위험군 대상 인지 재활 프로그램인 'VRAIN-D'와 뇌손상 환자의 신체 재활을 위한 'VRAIN-B'로 구성됐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재활교육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정영 경영부총장(안경광학과 교수)은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지역과 산업,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초광역 보건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교육혁신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지역 의료현장과 보건산업체와의 실질적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