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 세계적 해양레저관광도시 대전환 추진

입력 2026-08-06 16: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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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6일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추진 전략 보고회' 갖고 전략 점검
국·도비, 민자 등 총 1조3천500억원 투입해 도심형 해양관광벨트 구축

6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추진 전략 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 제공
6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추진 전략 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영일만 해역을 활용한 국제 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로의 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는 6일 중회의실에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추진 전략 보고회'를 갖고 총사업비 1조원 이상 규모의 사업 마스터플랜과 핵심 추진 과제를 점검했다.

앞서 지난해 7월 포항시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초대형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매일신문 지난해 7월 29일 보도)

이를 통해 정부 및 지자체 재정사업 2천억원을 비롯해 민간투자사업까지 총 1조3천500억원을 투입하고 2034년까지 영일만 해역 일대에서 단계적인 종합 관광개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환호~영일대~송도~원도심을 연결하는 영일만 관광특구 일원에 전국 유일의 '도심형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연간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치유(Healing)▷경험(Experience)▷학습(Learning)▷혁신(Innovation)▷연결(Connection)을 융합한 포항형 '해양 웰니스 관광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추진 전략을 구체화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영일대 중심의 해양관광 거점을 송도·환호·남북부 해안 전역으로 확장 및 동해안 광역 관광축 구축 ▷원도심과 연계한 웰니스 관광벨트 및 송도 수상레저타운 조성 ▷영일대와 환호 권역별 특화 개발을 통한 글로벌 해양관광·MICE 거점 육성 ▷시민과 민간이 함께하는 해양 웰니스 거버넌스 구축 ▷원도심 종합계획 수립과 전담 컨트롤타워 설치 운영 등 5대 전략이 핵심이다.

아울러 시민 체험단 운영, 정기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해양관광과 원도심 활성화, 민간 투자 유치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전략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전략보고회에서 나온 발전적인 지시사항을 마스터플랜에 철저히 반영하고 시민이 즉각 체감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대한민국 철강 산업을 이끌어 온 포항이 이제 바다를 무대로 세계적인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도약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