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한국도로공사,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열고 유망팀 발굴
교통·모빌리티 분야 중심, 혁신성과 공공성 평가해 3개 팀 수상
8개 창업팀 경쟁, 대상 '로덱스' 등 3개 수상팀 선정
        
        
                    
AI 충전소에서 스마트 신호 체계까지, 미래 교통을 바꾸는 아이디어가 한자리에 모였다.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교통·모빌리티 분야 유망 창업팀 발굴에 나섰다.
대구대 창업지원단(단장 이재현)은 지난달 31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2025 한국도로공사 × 대구대학교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도로교통기술, 휴게소 서비스 개선, 보행 안전, 모빌리티 서비스 등 현장 중심 문제 해결형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선에는 총 8개 (예비)창업팀이 진출해 교통 및 스마트 인프라 관련 기술·서비스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참가팀은 ▷전기차 충전소 AI 관제 솔루션 ▷공공데이터 기반 보행 안전 서비스 ▷폐오토바이 전기전환 키트 ▷시각장애인 보행 유도 서비스 ▷친환경 LED 도로 안전 시설 ▷긴급 제동 보조 소프트웨어 ▷생활형 P2P 차량 공유 플랫폼 ▷로드킬 방지 스마트 신호 체계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심사는 혁신성, 실현 가능성, 시장 확장성, 공공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총 3개 팀이 수상했다.
한국도로공사 사장상인 대상은 로덱스(대표 박영옥) 팀이 차지했다.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상인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각 메이드바니(대표 김홍중), 상상테크(대표 김현기)가 수상했다.
한국도로공사 권지환 부장은 "도로·교통 분야는 혁신 수요가 큰 영역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기술이 실제 현장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대회는 지역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초기 창업팀의 성장을 직접 확인한 자리였다"며 "공공기관·기업과의 협력을 넓혀 지역 청년 창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