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 '양성평등 모니터링단 활동 결과 공유 간담회'

입력 2025-11-02 16: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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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중소기업 일·생활 균형 문화 모니터링 30건 진행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양성평등 모니터링단 활동 결과 공유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 일과 생활 균형 문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제공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양성평등 모니터링단 활동 결과 공유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 일과 생활 균형 문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제공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지난 10월 29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동행관 2층 북카페에서 모니터링 민·관·연 협의체 위원, 도민 모니터링단, 내부 연구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 도민 모니터링단 활동 결과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경북성별영향평가센터의 지역정책 모니터링을 위한 지역 양성평등 환경 조성 사업(여성가족부 수탁)의 세부 사업으로, 매년 다양한 주제로 추진돼 왔다.

올해는 중소기업의 일・생활균형제도 활용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 30건이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일·생활균형 문화에 대한 현장 중심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출산육아기 관련 제도,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일·생활균형제도 활용 사례와 중소기업의 일·생활균형제도 운영에 따른 인력과 예산 제약 등 현실적 어려움이 함께 논의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중소기업의 일·생활균형제도 활성화를 위해 ▷대체인력 확보 ▷우수사례 홍보 및 확산 ▷일·생활균형제도 가이드라인 제공 ▷실질적 인센티브 제공 등 과제를 제안했다.

특히,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과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제도의 확산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을 요구했다.

하금숙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경북지역의 산업구조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으나 일·생활균형제도 활용면에서 취약한 편이다"면서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경북 중소기업의 일·생활균형제도 활용 현실을 점검하는 기회가 되었고,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여 중소기업의 일·생활균형 문화가 실질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