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시장 권한대행, 타운홀미팅 후속 회의 주재…"실행 가능 과제로 구체화"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에 대한 국가 재정 지원을 언급한 데 따라 대구시가 대통령실 및 정부 부처와의 협의 창구를 구성해 대응하기로 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전날 시청 동인청사에서 주요 실·국장들과 지역 현안에 대한 후속 조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4일 이 대통령이 참석한 대구 타운홀 미팅에서 다뤄진 지역 현안과 시민 건의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TK신공항 국가 재정 지원, 대구 취수원 이전 등 지역 숙원사업에 대해 이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섬유, 안경 등 지역 전통 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거점 인공지능 전환(AX) 기술 개발사업,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모 등 새로운 사업들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후속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 기업, 청년 창업자, 공공임대아파트 전세사기 피해자, 지하도 상가 상인 등 타운홀 미팅에서 제기된 다양한 시민 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은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의견을 실행 가능한 과제로 구체화하고 대통령실 및 정부 부처와 협의 창구를 구성해 대통령께서 시민들에게 약속한 사항을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