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부모님의 집에 방문하는 꿈을 꾼 뒤 연금복권 1등과 2등에 동시에 당첨돼 21억원의 행운을 거머쥔 사연이 화제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285회차 연금복권720+에서 1등과 2등에 동시에 당첨된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A씨는 평소 로또, 연금복권, 스피또 등 소액의 복권을 꾸준히 구매해왔다. 그러다 이재명 대통령이 부모님 댁에 방문해 다과회를 즐기고 가는 꿈을 꾸고 충남 아산 한 편의점에서 연금복권을 구입했다.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복권을 구매했는데, 놀랍게도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되었다. 아직도 믿기지 않고, 이렇게 인터뷰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어려운 시기가 많았고, 최근에는 경제적으로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이번 당첨은 마치 열심히 살아온 저에게 부모님이 보내주신 선물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A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대출금 상환 후 주택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금복권 720+는 조(組) 번호와 6자리 숫자를 모두 맞혀야 1등이 된다. 한 세트(5장)를 같은 번호로 구매할 경우, 1등 1장과 2등 4장이 동시에 당첨되는 구조다.
1등은 20년간 매달 700만 원, 2등은 10년간 매달 100만 원을 받으며, A씨의 경우 총 당첨금은 약 21억 6천만 원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