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은 지난 18일 제주 서귀포시 천지연폭포 일원에서 열린 '2025 문화의 달' 기념행사에서 중구의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가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로컬100 유공'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문화적 매력을 발굴하고 지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전국의 문화 명소·콘텐츠·명인 등 지역을 대표하는 유·무형 자원 100개를 선정해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중구의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를 비롯해 충남 예산시의 '문당환경농업마을'과 광주시 동구의 '추억의 충장축제 & 버스킹 월드컵' 등 3곳이 우수 사례로 선정돼 시상받았다.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는 대구 중구 원도심의 근대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조성된 대표적인 도심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008년 시작된 이후, 근대 건축물과 인물·생활사를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체험하는 투어로 발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