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자치회 홍보알림부 주축 영상 제작
한울안중학교는 '2025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숏폼 공모전-함께 스포츠 챌린지'에서 학생들이 제작한 숏폼 영상이 3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제63회 스포츠의 날을 기념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 속 스포츠를 함께 한 순간을 숏폼 영상으로 제작해 제출함으로써 스포츠가 주는 긍정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스포츠의 날에 올림픽회관에서 열렸다.
수상작 '함께해야지 재밌구나!'는 한 아이가 배구 경기에 참여하기까지의 망설임과 긍정적인 변화를 유쾌하게 담아낸 영상이다. 특히 이야기 속에서 '한울안레인저'가 등장해 함께하는 스포츠의 재미와 의미를 강조하며, 스포츠 참여 장벽을 낮추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작품은 학생자치회 홍보알림부가 주축이 되어 제작됐으며, 3학년 이준용·이현서 학생, 2학년 최민준 학생, 1학년 심가온 학생이 기획·촬영·편집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완성했다.
시상식에 수상 대표로 오른 이준용 학생은 "학생 크리에이터 동아리에서 익힌 스토리보드 작성, 촬영 각도, 편집 방법이 큰 도움이 됐다"며 "우리 작품을 보며 많은 분들이 웃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영상으로 담고 싶다"고 말했다.
변흔갑 한울안중 교장은 "우리 학교는 음악, 문학, 영상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한 편의 영상으로 완성되기까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울안중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생 주도형 미디어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교내외 공모전 참여를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